지난달 31일 러시아군대가 떠난데 이어서, 오늘 마지막 남은 서방연합군이 독일에서 철수합니다.
베를린에서 이명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명구 특파원 :
서방연합군 환송행사는, 유석 깊은 샬로틴부르크궁에서의 열병 행사로 시작됐습니다.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과 영국의 존 메이저 총리, 그리고 미국의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콜 독일 총리와 함께 인사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31일 소련군이 떠난데 이어, 서방연합군이 철수함으로써 독일은 49년 만에 피점령국의 오명을 씻고, 명실상부한 주권국가의 지위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오늘 행사는, 공중가교탑에 대한 헌화, 샤우스필 하우스에서의 환송식과 브란덴부르크 문에서의 전통 점호행사로 절정을 이룹니다.
이곳은 지난 48년, 베를린 봉쇄 때 연합군이 생활필수품을 비행기로 공수한 것을 기념하는 공중가교 기념비입니다. 철수하는 연합군은, 이 평화 우의가교처럼 독일 국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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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군에 이어 서방연합군 독일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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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9-08 21:00:00
지난달 31일 러시아군대가 떠난데 이어서, 오늘 마지막 남은 서방연합군이 독일에서 철수합니다.
베를린에서 이명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명구 특파원 :
서방연합군 환송행사는, 유석 깊은 샬로틴부르크궁에서의 열병 행사로 시작됐습니다.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과 영국의 존 메이저 총리, 그리고 미국의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콜 독일 총리와 함께 인사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31일 소련군이 떠난데 이어, 서방연합군이 철수함으로써 독일은 49년 만에 피점령국의 오명을 씻고, 명실상부한 주권국가의 지위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오늘 행사는, 공중가교탑에 대한 헌화, 샤우스필 하우스에서의 환송식과 브란덴부르크 문에서의 전통 점호행사로 절정을 이룹니다.
이곳은 지난 48년, 베를린 봉쇄 때 연합군이 생활필수품을 비행기로 공수한 것을 기념하는 공중가교 기념비입니다. 철수하는 연합군은, 이 평화 우의가교처럼 독일 국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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