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선제 성공으로 터미널에 귀성객들 장사진

입력 1994.09.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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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앵커 :

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버스전용차선제가 효과를 거두면서 고속버스에 많은 귀성객들이 몰렸습니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시내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백화점은 역시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김성진 기자 :

명절 때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만 갈 수 있는 고향 올해는 특히 터미널이 만원 입니다. 고속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면서 고속버스가 예년에 없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입니다. 예매율 40%에 불과했던 고속버스 터미날 날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성공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몰려든 많은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김영균 (서울 노량진) :

방송을 보니까요, 고속버스 전용차선제가 시행된 이래, 고속버스가 빨리 갈 수 있다고 하길래요, 고속버스를 타고 가게 됐습니다.


김성진 기자 :

시내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백화점은 추석 선물을 사러온 사람들로 북적 댑니다. 그 가운데서도 북적대기는 식품코너가 으뜸, 갈비의 경우는 이미 품절 됐고 주문을 해도 당장은 배달이 안됩니다.

“갈비 지금 주문하면 언제 받을 수 있어요?”


판매원 :

지금 주문하면, 추석연휴 지나고요, 그때... 지금 주문이 밀려서 추석연휴 지나서 받을 수가 있거든요.


김성진 기자 :

시내 극장가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추석 특선영화를 보러온 사람들로 매표소 마다 장사진을 이룹니다. 시내 고궁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습니다. 나이를 잊고 재기를 차는 아버지, 서툰솜씨로 널뛰는 어린이, 호기심 많은 외국인도 부호놀이에 가세해 즐거워합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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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전용차선제 성공으로 터미널에 귀성객들 장사진
    • 입력 1994-09-18 21:00:00
    뉴스 9

공정민 앵커 :

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버스전용차선제가 효과를 거두면서 고속버스에 많은 귀성객들이 몰렸습니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시내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백화점은 역시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김성진 기자 :

명절 때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만 갈 수 있는 고향 올해는 특히 터미널이 만원 입니다. 고속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면서 고속버스가 예년에 없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입니다. 예매율 40%에 불과했던 고속버스 터미날 날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성공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몰려든 많은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김영균 (서울 노량진) :

방송을 보니까요, 고속버스 전용차선제가 시행된 이래, 고속버스가 빨리 갈 수 있다고 하길래요, 고속버스를 타고 가게 됐습니다.


김성진 기자 :

시내가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백화점은 추석 선물을 사러온 사람들로 북적 댑니다. 그 가운데서도 북적대기는 식품코너가 으뜸, 갈비의 경우는 이미 품절 됐고 주문을 해도 당장은 배달이 안됩니다.

“갈비 지금 주문하면 언제 받을 수 있어요?”


판매원 :

지금 주문하면, 추석연휴 지나고요, 그때... 지금 주문이 밀려서 추석연휴 지나서 받을 수가 있거든요.


김성진 기자 :

시내 극장가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추석 특선영화를 보러온 사람들로 매표소 마다 장사진을 이룹니다. 시내 고궁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습니다. 나이를 잊고 재기를 차는 아버지, 서툰솜씨로 널뛰는 어린이, 호기심 많은 외국인도 부호놀이에 가세해 즐거워합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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