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김수환 추기경은 이번 사건이 우리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었지만 이를 계기로 해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
그렇다고 우리 사회 전체가, 지금현재 마치 이런 사건으로서 황폐돼 있다 뭔가 말세적인 현상이라든지 거기에 너무 극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건전하게 건전한 생각으로서 살고 있고, 또 모두가 다 이번 사건을 다 개탄해하면서도 더 열심으로 각자 나름대로 자기 본분을 다하는 분들이 있고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훨씬 더 많죠. 훨씬 더 많고, 다수를 이루고 있고. 특히 이번 사건 같은 그런 것은, 조금 극소수의 과격한 그런 생각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만은, 하여튼 그렇습니다. 그러나 비록 극소수라할지라도 어느 편이든지 간에 극소수라 할지라고, 그러나 그것이 동시에 우리 사회 한 단면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도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의미로 우리 사회가 아직도 많은 것을 고쳐야겠구나, 가치관에 있어서 부터도 그렇고, 사회적인 면에서라든지 그런 면에 있어서 정말 우리가 좀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거, 그런 어떤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구요. 그래서 우리는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해 가지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는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지 정말 깊이 생각하고 우리 각자가 나에게는 예를 들면 그런 문제가 없는지 이렇게 한번 반성해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수환 추기경, "건강한 사회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나설 때"
-
- 입력 1994-09-28 21:00:00
이윤성 앵커 :
김수환 추기경은 이번 사건이 우리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었지만 이를 계기로 해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
그렇다고 우리 사회 전체가, 지금현재 마치 이런 사건으로서 황폐돼 있다 뭔가 말세적인 현상이라든지 거기에 너무 극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건전하게 건전한 생각으로서 살고 있고, 또 모두가 다 이번 사건을 다 개탄해하면서도 더 열심으로 각자 나름대로 자기 본분을 다하는 분들이 있고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훨씬 더 많죠. 훨씬 더 많고, 다수를 이루고 있고. 특히 이번 사건 같은 그런 것은, 조금 극소수의 과격한 그런 생각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만은, 하여튼 그렇습니다. 그러나 비록 극소수라할지라도 어느 편이든지 간에 극소수라 할지라고, 그러나 그것이 동시에 우리 사회 한 단면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도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의미로 우리 사회가 아직도 많은 것을 고쳐야겠구나, 가치관에 있어서 부터도 그렇고, 사회적인 면에서라든지 그런 면에 있어서 정말 우리가 좀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거, 그런 어떤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구요. 그래서 우리는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해 가지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는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지 정말 깊이 생각하고 우리 각자가 나에게는 예를 들면 그런 문제가 없는지 이렇게 한번 반성해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