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태풍 세스에 부산앞바다에서는 천 톤급 이상의 대형선박2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원인은 이번에도 피할 데가 없어서 당한 경우였습니다.
부산에서 김용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진 기자 :
태풍 세스가 몰아친 오늘새벽. 파도에 떠밀려 부산 남부면 방파제에 저수된 화물선 유니온 부산호 입니다. 천 톤짜리 철선이 두 동강이나 있습니다. 부산의 피항시설이 얼마나 허술하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항에 천 톤 이상의 대형선박이 대피할 곳이 없기 때
문에, 방파제 밖에서 닻을 내렸다가 파도에 밀린 것 입니다. 119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산더미 같은 파도 속에서도 한 가닥 밧줄에 의지해 배안에 갇힌 선원 5명이 모두 극적으로 구조 됐습니다.
김성곤 (부산 119구조대장) :
매년 되풀이 되는 행사처럼 부산항내에서 선박좌초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피항시설이 빈약하고, 조기 경보체제가 미비 된데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고...
김용진 기자 :
역시 오늘 좌초된 3천3백 톤급 선일2호 입니다. 파도에 휩쓸려 침몰 직전 입니다. 태풍만 오면 부산항에서는 이처럼 크고 작은 선박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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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세스'로 부산 앞바다 선박들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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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0-12 21:00:00
이윤성 앵커 :
태풍 세스에 부산앞바다에서는 천 톤급 이상의 대형선박2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원인은 이번에도 피할 데가 없어서 당한 경우였습니다.
부산에서 김용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진 기자 :
태풍 세스가 몰아친 오늘새벽. 파도에 떠밀려 부산 남부면 방파제에 저수된 화물선 유니온 부산호 입니다. 천 톤짜리 철선이 두 동강이나 있습니다. 부산의 피항시설이 얼마나 허술하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항에 천 톤 이상의 대형선박이 대피할 곳이 없기 때
문에, 방파제 밖에서 닻을 내렸다가 파도에 밀린 것 입니다. 119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산더미 같은 파도 속에서도 한 가닥 밧줄에 의지해 배안에 갇힌 선원 5명이 모두 극적으로 구조 됐습니다.
김성곤 (부산 119구조대장) :
매년 되풀이 되는 행사처럼 부산항내에서 선박좌초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피항시설이 빈약하고, 조기 경보체제가 미비 된데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고...
김용진 기자 :
역시 오늘 좌초된 3천3백 톤급 선일2호 입니다. 파도에 휩쓸려 침몰 직전 입니다. 태풍만 오면 부산항에서는 이처럼 크고 작은 선박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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