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아시아대회 선수단, 잘 싸웠다

입력 1994.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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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아시안게임 3회 연속 2위자 리를 지킨 대표선수단 327명이 오늘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상범 기자 :

일본 땅에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고 돌아온 우리 선수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에 안겨 승리의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정선용 (유도 금메달) :

금메달을 땄으니까 기쁘고 저를 성원해주신 선생님들이나 저의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박상범 기자 :

히로시마에서 싸운 선수들 못지않게 긴장하고 가슴조린 가족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들어온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김범식 (정소영 선수 남편) :

몸이 요즘 많이 아파가지고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서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박상범 기자: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가 모습을 나타내자 많은 보도진과 팬들이 몰려들어 황선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당당하고 열심히 싸워준 대표선수들도 환영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재룡 (마라톤 대표선수) :

이번 대회에 열심히 한 대가가 그렇게 동메달로 그쳤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동계연습 열심히 해서 내년 초에는 국제대회 한번 뛰려고 합니다. 그리고 국제대회 가서는 진짜 이번에 못한 한을 한번 풀어보고 싶은...


박상범 기자 :

김포공항 귀빈주차장에 마련된 선수단 환영식에서 박상해 선수단장은,

국민들의 성원이 함께 했기에 오늘의 영광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해 (한국선수단 단장) :

앞으로 우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스포츠 한국의 입지를 강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박상범 기자 :

단기 반환으로 환영식행사를 마친 선수단은, 곧바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태릉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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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시마 아시아대회 선수단, 잘 싸웠다
    • 입력 1994-10-17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아시안게임 3회 연속 2위자 리를 지킨 대표선수단 327명이 오늘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상범 기자 :

일본 땅에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고 돌아온 우리 선수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에 안겨 승리의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정선용 (유도 금메달) :

금메달을 땄으니까 기쁘고 저를 성원해주신 선생님들이나 저의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박상범 기자 :

히로시마에서 싸운 선수들 못지않게 긴장하고 가슴조린 가족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들어온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김범식 (정소영 선수 남편) :

몸이 요즘 많이 아파가지고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서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박상범 기자: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가 모습을 나타내자 많은 보도진과 팬들이 몰려들어 황선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당당하고 열심히 싸워준 대표선수들도 환영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재룡 (마라톤 대표선수) :

이번 대회에 열심히 한 대가가 그렇게 동메달로 그쳤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동계연습 열심히 해서 내년 초에는 국제대회 한번 뛰려고 합니다. 그리고 국제대회 가서는 진짜 이번에 못한 한을 한번 풀어보고 싶은...


박상범 기자 :

김포공항 귀빈주차장에 마련된 선수단 환영식에서 박상해 선수단장은,

국민들의 성원이 함께 했기에 오늘의 영광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해 (한국선수단 단장) :

앞으로 우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스포츠 한국의 입지를 강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박상범 기자 :

단기 반환으로 환영식행사를 마친 선수단은, 곧바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태릉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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