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어제 실시된 독일연방 하원선거에서 현 콜 총리가 이끌고 있는 연립여당이 힘들었지만 결국 승리하면서 콜 총리의 앞으로 4년을 보태서 16년간 장기집권을 가능케 했습니다. 독일 국민들은, 총리교체를 통한 변화보다는 통일경제회복을 통한 안정을 선택한 셈입니다. 본에서 이홍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홍기 특파원 :
이번 독일 총선거의 개표결과를 보면, 연립여당인 기민당과 기사당이 41.5%,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민당이 6.眺를 득표함으로써 집권연정은 48.4%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제1야당인 사민당은 36.4%를 득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권연정은 연방 하원의석이 341석으로 과반수에서 5식을 넘어섰으며 사민당을 포함한 야당연합은, 과반수에 미달해 정권교체에 실패했습니다.
콜 (독일총리) :
통일 후 두 번째 선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과반수 의석을 확보 했으므로 연정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홍기 특파원 :
지난 82년부터 12년간 집권해온 콜 총리는, 앞으로 4년간 더 독일을 이끌게 됐는데, 그동안 독일통일을 이룩하고 독일의 주도로 유럽통합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경제를 꾸준히 발전시킨 점 등이 장기집권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콜 정부는, 허약한 연정으로 통일의 휴유증을 치유하고 유럽통합을 완성해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독일 본에서 KBS 뉴스, 이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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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총선거 현재 총리인 콜 4연속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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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10-17 21:00:00
이윤성 앵커 :
어제 실시된 독일연방 하원선거에서 현 콜 총리가 이끌고 있는 연립여당이 힘들었지만 결국 승리하면서 콜 총리의 앞으로 4년을 보태서 16년간 장기집권을 가능케 했습니다. 독일 국민들은, 총리교체를 통한 변화보다는 통일경제회복을 통한 안정을 선택한 셈입니다. 본에서 이홍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이홍기 특파원 :
이번 독일 총선거의 개표결과를 보면, 연립여당인 기민당과 기사당이 41.5%,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자민당이 6.眺를 득표함으로써 집권연정은 48.4%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제1야당인 사민당은 36.4%를 득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권연정은 연방 하원의석이 341석으로 과반수에서 5식을 넘어섰으며 사민당을 포함한 야당연합은, 과반수에 미달해 정권교체에 실패했습니다.
콜 (독일총리) :
통일 후 두 번째 선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과반수 의석을 확보 했으므로 연정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홍기 특파원 :
지난 82년부터 12년간 집권해온 콜 총리는, 앞으로 4년간 더 독일을 이끌게 됐는데, 그동안 독일통일을 이룩하고 독일의 주도로 유럽통합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경제를 꾸준히 발전시킨 점 등이 장기집권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콜 정부는, 허약한 연정으로 통일의 휴유증을 치유하고 유럽통합을 완성해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독일 본에서 KBS 뉴스, 이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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