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미국 국방장관, "합의이행 장치있다"

입력 1994.10.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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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새벽 우리나라에 온 페리 미 국방장관은, 미.북한 합의를 북한이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할 장치가 있다고 강조하고 한미간의 확고한 안보공약을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특사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온 페리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북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수 없도록 사안별로 체크할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리 미 국방장관 :

이번 합의는, 서로의 신뢰에 의존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세계의 기구와 기관들의 감시하에서 실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현주 기자 :

페리장관은, 북한이 합의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단호한 응징을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획기적인 전력감축이 없는 한, 주한미군의 감축의사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리 미 국방장관 :

미국은 만일의 사태 대비해 한국과 긴밀히 “대비태세” 강화할 것입니다.


이현주 기자 :

페리장관은특히,김영삼대통령을예방한자리에서앞으로도북한의핵개발 위험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당부에 대해 이번 합의로 북한은 앞으로 핵관련기본시설까지 모두 해체해야하므로 다시는 핵개발을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리장관은, 이병태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의 팀스피리트 훈련의 중단에 합의했습니다. 또 한승주 외무장관과는, 앞으로 북한이 합의 내용을 성실히 실천하도록 한미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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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 미국 국방장관, "합의이행 장치있다"
    • 입력 1994-10-21 21:00:00
    뉴스 9

오늘새벽 우리나라에 온 페리 미 국방장관은, 미.북한 합의를 북한이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할 장치가 있다고 강조하고 한미간의 확고한 안보공약을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특사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온 페리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북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수 없도록 사안별로 체크할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리 미 국방장관 :

이번 합의는, 서로의 신뢰에 의존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세계의 기구와 기관들의 감시하에서 실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현주 기자 :

페리장관은, 북한이 합의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단호한 응징을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획기적인 전력감축이 없는 한, 주한미군의 감축의사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리 미 국방장관 :

미국은 만일의 사태 대비해 한국과 긴밀히 “대비태세” 강화할 것입니다.


이현주 기자 :

페리장관은특히,김영삼대통령을예방한자리에서앞으로도북한의핵개발 위험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당부에 대해 이번 합의로 북한은 앞으로 핵관련기본시설까지 모두 해체해야하므로 다시는 핵개발을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리장관은, 이병태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의 팀스피리트 훈련의 중단에 합의했습니다. 또 한승주 외무장관과는, 앞으로 북한이 합의 내용을 성실히 실천하도록 한미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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