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년 새 반세기의 출발] 진정한 광복은

입력 1995.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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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광복50년 그리고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 반세기는 분단의 시대였다는 점에서 진정한의미의 광복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앞으로의 반세기를 진정한 광복의 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김광일 기자가 한강변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나오십시오!


김광일 기자 :

네, 김광일입니다.


이윤성 앵커 :

전해 주십쇼.


김광일 기자 :

여기는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시민공원입니다. 지금 저 아래는 어둠속에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불 밝은 도심을 배경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차량들의 행렬이 있습니다. 마치 끈질기게 이어오고 또 끝없이 이어져갈 역사의 흐름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과연 무엇일까요, 역사는 해석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한해는 새로운 역사, 새로운 해석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복50주년은 반세기의 매듭이자 새로운 반세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제 반세기 새 역사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새 역사는 당연히 미래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해답을 세계화에서 찾았습니다. 세계화는 바로 새 역사를 창조해 가는 우리의 큰 안목입니다. 다가올 반세기를 위한 선택이며 21세기를 위한 그리고 차세대를 위한 우리의 선택입니다. 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너서 또 산맥을 넘고 사막을 질러서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나가야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그 첫걸음을 오늘 힘 있게 내딛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역사는 새로운 역사를 엮어갈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분명히 활활 타오르는 정열이고 지칠 줄 모르는 힘과 의지일 것입니다. 정열과 힘과 의지가 용솟음치는 현장, 저 남쪽 포항제철로 잠시 넘어가보겠습니다.

임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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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50년 새 반세기의 출발] 진정한 광복은
    • 입력 1995-01-0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광복50년 그리고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 반세기는 분단의 시대였다는 점에서 진정한의미의 광복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앞으로의 반세기를 진정한 광복의 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김광일 기자가 한강변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나오십시오!


김광일 기자 :

네, 김광일입니다.


이윤성 앵커 :

전해 주십쇼.


김광일 기자 :

여기는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시민공원입니다. 지금 저 아래는 어둠속에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불 밝은 도심을 배경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차량들의 행렬이 있습니다. 마치 끈질기게 이어오고 또 끝없이 이어져갈 역사의 흐름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역사는 과연 무엇일까요, 역사는 해석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한해는 새로운 역사, 새로운 해석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복50주년은 반세기의 매듭이자 새로운 반세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제 반세기 새 역사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새 역사는 당연히 미래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해답을 세계화에서 찾았습니다. 세계화는 바로 새 역사를 창조해 가는 우리의 큰 안목입니다. 다가올 반세기를 위한 선택이며 21세기를 위한 그리고 차세대를 위한 우리의 선택입니다. 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너서 또 산맥을 넘고 사막을 질러서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나가야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그 첫걸음을 오늘 힘 있게 내딛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역사는 새로운 역사를 엮어갈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분명히 활활 타오르는 정열이고 지칠 줄 모르는 힘과 의지일 것입니다. 정열과 힘과 의지가 용솟음치는 현장, 저 남쪽 포항제철로 잠시 넘어가보겠습니다.

임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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