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한 정부청사 거듭 태어난다

입력 1995.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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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사상 최대의 조진개편과 인사이동으로 어수선 했던 과천 경제부처들이새해를 맞아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 출발을 다짐 했습니다.

임병걸 기자가 과천 정부청사의 표정을 보도 합니다.


임병걸 기자 :

을해년 벽두부터 서설이 내린 관악산 자락. 이곳에 자리한 과천 정부청사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전경 입니다.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 유난히 지난해가 어수선 했던 탓인지 서로 나누는 새해 인사가 정겹습니다. 덕담을 나누는 것도 잠시, 미처 마무리 되지 못한 이삿짐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느라 분주함속에 새해 첫날을 시작 했습니다.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동료가 공직을 떠나는 아픔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경제정책의 산실로 거듭 태어

난다는 각오로 새롭습니다.


조인강 (재정경제원 유통조정과) :

우리도 보다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또, 보다 정부도 효율화 돼서 세계경쟁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임병걸 기자 :

특히, 조직개편으로 한집 살림을 하게 된 부처들은 통합의 서먹함을 깨고 화합의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배철로 (예산실 총괄실장) :

거의 비슷한 업무를 하였기 때문에 금방 합치고 또, 전 직원들이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단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한편 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 등, 주요 경제부처들은, 오늘 오전 시무식을 갖고 새해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홍재형 (재정경제원 장관) :

새해에는 기업의 창의와 시장의 자유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한층 과감하게 털어내야 하겠습니다.


임병걸 기자 :

경제정치의 산실 과천 정부청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WTO체제에 대비하고 성장과 물가 그리고 국제수지라는 3마리 토끼를 다시 잡아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새롭게 새해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임병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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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개편한 정부청사 거듭 태어난다
    • 입력 1995-01-03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사상 최대의 조진개편과 인사이동으로 어수선 했던 과천 경제부처들이새해를 맞아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 출발을 다짐 했습니다.

임병걸 기자가 과천 정부청사의 표정을 보도 합니다.


임병걸 기자 :

을해년 벽두부터 서설이 내린 관악산 자락. 이곳에 자리한 과천 정부청사는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전경 입니다.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 유난히 지난해가 어수선 했던 탓인지 서로 나누는 새해 인사가 정겹습니다. 덕담을 나누는 것도 잠시, 미처 마무리 되지 못한 이삿짐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느라 분주함속에 새해 첫날을 시작 했습니다.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동료가 공직을 떠나는 아픔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경제정책의 산실로 거듭 태어

난다는 각오로 새롭습니다.


조인강 (재정경제원 유통조정과) :

우리도 보다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또, 보다 정부도 효율화 돼서 세계경쟁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임병걸 기자 :

특히, 조직개편으로 한집 살림을 하게 된 부처들은 통합의 서먹함을 깨고 화합의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배철로 (예산실 총괄실장) :

거의 비슷한 업무를 하였기 때문에 금방 합치고 또, 전 직원들이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단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한편 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 등, 주요 경제부처들은, 오늘 오전 시무식을 갖고 새해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홍재형 (재정경제원 장관) :

새해에는 기업의 창의와 시장의 자유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한층 과감하게 털어내야 하겠습니다.


임병걸 기자 :

경제정치의 산실 과천 정부청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WTO체제에 대비하고 성장과 물가 그리고 국제수지라는 3마리 토끼를 다시 잡아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새롭게 새해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임병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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