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이 시간에도 일본 고베와 오사카 등으로 국제전화가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고배항도 마비돼서 벌써부터 수출입 화물의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충환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충환 기자 :
지진피해가 심한 일본 고베지역으로 국제전화를 걸어 봅니다. 고베지역 번호인 78번 그리고 가입자 전화번호 입니다. 974-8779, 불통 입니다. 지역번호가 5번으로 시작되는 8개 번호와 6번과 7번으로 시작하는 지역번호의 전화 모두가 불통 입니다. 해당되는 지역은 고베와 오사카, 나고야, 시즈오카, 교토지역의 전화들 입니다. 전화불통은 고베지역이 가장 심합니다. 이 지역으로의 국제전화가 되지 않는 것은 이 지역의 시내전화망이 지진으로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일본지역의 지진으로 일본 교포들의 안부를 묻는 국제전화도 폭주해 오늘 하루 동안 국제전화가 평소의 5배를 넘어서 한꺼번에 몰린 통화로 소통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항공기가 취항하는 칸사이 공항은 공항자체 피해가 없어서 우리나라에서 칸사이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는 정상운행되고 있으나 서울 도착시간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밖의 일본 고베항의 기능마비로 부산에서 일본으로 운항하는 외항선박들의 입.출항이 통제돼 일본으로 수출하는 화물의 선적지연은 물론, 수입화물의 부산도착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충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고베 대지진으로 통신 두절
-
- 입력 1995-01-17 21:00:00
이윤성 앵커 :
이 시간에도 일본 고베와 오사카 등으로 국제전화가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고배항도 마비돼서 벌써부터 수출입 화물의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충환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충환 기자 :
지진피해가 심한 일본 고베지역으로 국제전화를 걸어 봅니다. 고베지역 번호인 78번 그리고 가입자 전화번호 입니다. 974-8779, 불통 입니다. 지역번호가 5번으로 시작되는 8개 번호와 6번과 7번으로 시작하는 지역번호의 전화 모두가 불통 입니다. 해당되는 지역은 고베와 오사카, 나고야, 시즈오카, 교토지역의 전화들 입니다. 전화불통은 고베지역이 가장 심합니다. 이 지역으로의 국제전화가 되지 않는 것은 이 지역의 시내전화망이 지진으로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일본지역의 지진으로 일본 교포들의 안부를 묻는 국제전화도 폭주해 오늘 하루 동안 국제전화가 평소의 5배를 넘어서 한꺼번에 몰린 통화로 소통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항공기가 취항하는 칸사이 공항은 공항자체 피해가 없어서 우리나라에서 칸사이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는 정상운행되고 있으나 서울 도착시간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밖의 일본 고베항의 기능마비로 부산에서 일본으로 운항하는 외항선박들의 입.출항이 통제돼 일본으로 수출하는 화물의 선적지연은 물론, 수입화물의 부산도착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충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