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이들이 마약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기와 돈과 순간쾌락을 쫓는 지나친 환상을 찾아서 이들은 마약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영환 기자 :
대중의 우상으로 군림하는 인기연예인. 그들에게 돈과 명예가 한꺼번에 보장되는 인기는 생명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인기관리를 위해서라면 대마흡연도 서슴치 않습니다. 가장 유혹에 빠지기 쉬운 부류는 바로 가수들입니다.
가수협회 관계자 :
대마초를 피우면 음악적 감성이 좋아진 것 같은 환청이 온대요.
박영환 기자 :
특히 격렬한 율동과 고성 등, 고된 작업이 따르는 록그룹에게는 마약복용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입니다.
녹음실 대표 :
주로 랩하는 애들의 합주실을 덮치면 많이 잡아들일 수 있어요.
박영환 기자 :
배우나 탤런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의상비 마련도 빠듯한 일부 신인 여성연예인도 마약의 유혹에 쉽게 노출돼 있습니다. 재벌 2세 등, 일부 타락한 부유층과의 마약복용 상대가 돼 환각파티를 벌이면 거액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탤런트 협회 관계자 :
일부는 일 년에 몇 억도 받지만 의상비도 못 대는 사람도 많아요. 말이 방송의 꽃인 탤런트지 사실은 거지나 다름 없어요.
박영환 기자 :
처음 한두번은 단지 음악성을 좋게 하거나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한 마약이지만, 한번 두번 손올 대다보면 끝내 중독의 길에 빠지고 맙니다.
가수 협회 관계자 :
한두번 하다 2-3번, 4번 하다보면 중독돼죠.
박영환 기자 :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며 잘못 시작한 대마흡연이 이제는 돈과 섹스로 커넥션을 이루고 있어 파문은 더욱 커져갑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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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각인가 예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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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2-07 21:00:00
이윤성 앵커 :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이들이 마약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기와 돈과 순간쾌락을 쫓는 지나친 환상을 찾아서 이들은 마약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영환 기자 :
대중의 우상으로 군림하는 인기연예인. 그들에게 돈과 명예가 한꺼번에 보장되는 인기는 생명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인기관리를 위해서라면 대마흡연도 서슴치 않습니다. 가장 유혹에 빠지기 쉬운 부류는 바로 가수들입니다.
가수협회 관계자 :
대마초를 피우면 음악적 감성이 좋아진 것 같은 환청이 온대요.
박영환 기자 :
특히 격렬한 율동과 고성 등, 고된 작업이 따르는 록그룹에게는 마약복용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입니다.
녹음실 대표 :
주로 랩하는 애들의 합주실을 덮치면 많이 잡아들일 수 있어요.
박영환 기자 :
배우나 탤런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의상비 마련도 빠듯한 일부 신인 여성연예인도 마약의 유혹에 쉽게 노출돼 있습니다. 재벌 2세 등, 일부 타락한 부유층과의 마약복용 상대가 돼 환각파티를 벌이면 거액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탤런트 협회 관계자 :
일부는 일 년에 몇 억도 받지만 의상비도 못 대는 사람도 많아요. 말이 방송의 꽃인 탤런트지 사실은 거지나 다름 없어요.
박영환 기자 :
처음 한두번은 단지 음악성을 좋게 하거나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한 마약이지만, 한번 두번 손올 대다보면 끝내 중독의 길에 빠지고 맙니다.
가수 협회 관계자 :
한두번 하다 2-3번, 4번 하다보면 중독돼죠.
박영환 기자 :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며 잘못 시작한 대마흡연이 이제는 돈과 섹스로 커넥션을 이루고 있어 파문은 더욱 커져갑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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