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트럭시장 쟁탈전 치열

입력 1995.02.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종진 앵커 :

승용차에 이어서 트럭시장을 놓고 자동차 업계가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확충 계획이 잇따르면서 덤프트럭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각기 새모델을 앞세워 뜨거운 판촉전에 들어갔습니다.

성창경 기자입니다.


성창경 기자 :

4조원대의 트럭시장을 공략하라. 정부의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 확충 계획에다 개발도상국의 경기호전으로 자동차 업계는 올해 트럭의 내수와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트럭업계는 보다 다양한 모델과 기능을 갖춘 차종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시장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트럭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업체는 아시아자동차입니다. 아시아자동차는 모든 트럭의 모델을 새로 바꾸고 미관까지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의 새차 11종류를 선보였습니다. 줄곧 4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온 현대도 이달 말에 23톤급 초대형 트럭을 내놓기로 하는 등 수성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쌍용과 대우도 올해 안에 15톤에서 22톤급의 새로운 대형 트럭을 새로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치열한 시장 탐색전을 벌이고 있고, 지난해 트럭사업에 진출한 삼성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채비여서 트럭업계의 시장 쟁탈전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차중(자동차공업협회 부장) :

사회간접자본 투자, 아파트 공사에서 부터 댐공사, 도로공사 이런 거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수요에 부응하는 개발이 뒤따라진 결과라고 봅니다.


성창경 기자 :

트럭업계의 올해 생산목표는 지난해보다 10%는 33만여대. 이 가운데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2%늘어난 4만여대입니다. 승용차보다 다섯배정도 많은 이윤이 남는 트럭. 자동차업계는 급부상하고 있는 트럭시장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차 업계 트럭시장 쟁탈전 치열
    • 입력 1995-02-1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승용차에 이어서 트럭시장을 놓고 자동차 업계가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확충 계획이 잇따르면서 덤프트럭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각기 새모델을 앞세워 뜨거운 판촉전에 들어갔습니다.

성창경 기자입니다.


성창경 기자 :

4조원대의 트럭시장을 공략하라. 정부의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 확충 계획에다 개발도상국의 경기호전으로 자동차 업계는 올해 트럭의 내수와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트럭업계는 보다 다양한 모델과 기능을 갖춘 차종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시장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트럭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업체는 아시아자동차입니다. 아시아자동차는 모든 트럭의 모델을 새로 바꾸고 미관까지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의 새차 11종류를 선보였습니다. 줄곧 4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온 현대도 이달 말에 23톤급 초대형 트럭을 내놓기로 하는 등 수성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쌍용과 대우도 올해 안에 15톤에서 22톤급의 새로운 대형 트럭을 새로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치열한 시장 탐색전을 벌이고 있고, 지난해 트럭사업에 진출한 삼성도 본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채비여서 트럭업계의 시장 쟁탈전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차중(자동차공업협회 부장) :

사회간접자본 투자, 아파트 공사에서 부터 댐공사, 도로공사 이런 거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수요에 부응하는 개발이 뒤따라진 결과라고 봅니다.


성창경 기자 :

트럭업계의 올해 생산목표는 지난해보다 10%는 33만여대. 이 가운데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2%늘어난 4만여대입니다. 승용차보다 다섯배정도 많은 이윤이 남는 트럭. 자동차업계는 급부상하고 있는 트럭시장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