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가 국내 기업 유럽 진출의 교두보

입력 1995.03.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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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체코에서 대규모 구매사업과 합작 사업은 물론 기업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 체코가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그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체코 현지에서 홍기섭 기자가 전합니다.


홍기섭 기자 :

프라하 시가지를 빠져나온 지 20분 만에 도착한 아에로 보도초디사 허름한 겉모습과는 달리 냉전시대에는 전투기를 만들 정도로 독자적인 항공기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생산기종은 주로 연습기 팔리지 않아 공장주변에 즐비한 비행기가 공산체제 붕괴이후 얼마나 시장 확보가 절실한지를 짐작케 합니다. 이 때문에 첨단기술에 대한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데 특히 항공분야에서의 협력은 국내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항공이 이곳에서 연습기를 구매하려는 것도 바로 기술을 건네받기 위해서입니다.


프로콥(아에로 보도초디사 부사장) :

삼성항공을 제외한 한국의 어떤 기업에게도 제품을 제공한 적 없다.


홍기섭 기자 :

체코는 항공 산업처럼 높은 기술수준도 매력적이지만 유럽진출의 교두보로서의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우는 아비아사의 화물차 생산시설을 인수했습니다.

유럽시장을 목표로 한 생산거점의 확보 차원에서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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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가 국내 기업 유럽 진출의 교두보
    • 입력 1995-03-05 21:00:00
    뉴스 9

국내 기업이 체코에서 대규모 구매사업과 합작 사업은 물론 기업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 체코가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그 가치가 크기 때문입니다.

체코 현지에서 홍기섭 기자가 전합니다.


홍기섭 기자 :

프라하 시가지를 빠져나온 지 20분 만에 도착한 아에로 보도초디사 허름한 겉모습과는 달리 냉전시대에는 전투기를 만들 정도로 독자적인 항공기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생산기종은 주로 연습기 팔리지 않아 공장주변에 즐비한 비행기가 공산체제 붕괴이후 얼마나 시장 확보가 절실한지를 짐작케 합니다. 이 때문에 첨단기술에 대한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데 특히 항공분야에서의 협력은 국내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항공이 이곳에서 연습기를 구매하려는 것도 바로 기술을 건네받기 위해서입니다.


프로콥(아에로 보도초디사 부사장) :

삼성항공을 제외한 한국의 어떤 기업에게도 제품을 제공한 적 없다.


홍기섭 기자 :

체코는 항공 산업처럼 높은 기술수준도 매력적이지만 유럽진출의 교두보로서의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우는 아비아사의 화물차 생산시설을 인수했습니다.

유럽시장을 목표로 한 생산거점의 확보 차원에서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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