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위상 정립 공개토론회

입력 1995.03.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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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서는 공직사회의 바람직한 위상을 찾기 위한 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를 임창건 기자가 요약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임창건 기자 :

문민정부 출범이후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온 우리 공직사회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사회문화연구원의 설문 조사결과는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대상자의 무려 97%가 공무원을 신임하지 않았고, 불신의 이유로는 각종 부조리의 만연과 권위주의.무사안일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열린 오늘 공개토론회에선 무엇보다 관료주의의 고질적인 병폐를 자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백완기 (고려대 교수) :

실제 정치와 행정이 체질이 다릅니다. 정치라는 것이 지혜로 문제를 풀어요. 행정은 지식으로 풀어야죠...


한상진 (서울대 교수) :

각 팀이면 팀, 각 개인이면 개인의 창의력과 성과를 우리가 존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직 운영방식이 바뀌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석재 총무처장관 :

저는 여기서 공무원들이 개혁의 기수로서 제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임창건 기자 :

정부는 이에 따라 1차로 공무원의 개인 능력개발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사회봉사 실적과 외국어능력.전산능력을 근무성적에 반영하는 등, 공무원 인사평가제도를 대폭 개선해 공직사회 에도 경쟁체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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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위상 정립 공개토론회
    • 입력 1995-03-31 21:00:00
    뉴스 9

오늘 서울에서는 공직사회의 바람직한 위상을 찾기 위한 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를 임창건 기자가 요약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임창건 기자 :

문민정부 출범이후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온 우리 공직사회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사회문화연구원의 설문 조사결과는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대상자의 무려 97%가 공무원을 신임하지 않았고, 불신의 이유로는 각종 부조리의 만연과 권위주의.무사안일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열린 오늘 공개토론회에선 무엇보다 관료주의의 고질적인 병폐를 자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백완기 (고려대 교수) :

실제 정치와 행정이 체질이 다릅니다. 정치라는 것이 지혜로 문제를 풀어요. 행정은 지식으로 풀어야죠...


한상진 (서울대 교수) :

각 팀이면 팀, 각 개인이면 개인의 창의력과 성과를 우리가 존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직 운영방식이 바뀌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석재 총무처장관 :

저는 여기서 공무원들이 개혁의 기수로서 제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임창건 기자 :

정부는 이에 따라 1차로 공무원의 개인 능력개발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사회봉사 실적과 외국어능력.전산능력을 근무성적에 반영하는 등, 공무원 인사평가제도를 대폭 개선해 공직사회 에도 경쟁체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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