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정부는 한국표준형 경수로의 관철을 위해서 모레 뉴욕에서 열리는 한, 미, 일 고위전략회의 등, 모든 외교채널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대북 제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현주 기자 :
지난주 장정연 주한 중국대사가 외무부에 두 차례나 찾아왔습니다. 장 대사가 들른 곳은 대북 경수로 협상주무창구인 이재춘 제1차관보 방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최동진 경수로 기획단장이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모레 한, 미, 일 고위 대북전략회의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북한 핵사찰 주무기구인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의 최고책임자 한스 브릭스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에 옵니다. 한국형 경수로 관철을 위한 정부의 대북전략 조율작업이 본격화 된 것입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번 베를린 회담에서 제기된 북한의 제안에 대해 미국과 일본도 부정적인 판단을 내렸음을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먼저 한국형 경수로 관철이 안되면 대북 경수로 공급도 없다는 최근 김영삼 대통령의 강력한 대북의지를 모레 열릴 한. 미. 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진달할 계획입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한, 미. 일 간에는 유사시에 즉각적인 제지에 들어갈 준비가 다 돼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남북경협의 전면취소, 미국은 대북경세 제재의 제개, 일본은 대북송금의 전면중단 등이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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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경수로 조율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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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4-05 21:00:00
이윤성 앵커 :
정부는 한국표준형 경수로의 관철을 위해서 모레 뉴욕에서 열리는 한, 미, 일 고위전략회의 등, 모든 외교채널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대북 제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현주 기자 :
지난주 장정연 주한 중국대사가 외무부에 두 차례나 찾아왔습니다. 장 대사가 들른 곳은 대북 경수로 협상주무창구인 이재춘 제1차관보 방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최동진 경수로 기획단장이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모레 한, 미, 일 고위 대북전략회의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후에는 북한 핵사찰 주무기구인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의 최고책임자 한스 브릭스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에 옵니다. 한국형 경수로 관철을 위한 정부의 대북전략 조율작업이 본격화 된 것입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번 베를린 회담에서 제기된 북한의 제안에 대해 미국과 일본도 부정적인 판단을 내렸음을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먼저 한국형 경수로 관철이 안되면 대북 경수로 공급도 없다는 최근 김영삼 대통령의 강력한 대북의지를 모레 열릴 한. 미. 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진달할 계획입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한, 미. 일 간에는 유사시에 즉각적인 제지에 들어갈 준비가 다 돼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남북경협의 전면취소, 미국은 대북경세 제재의 제개, 일본은 대북송금의 전면중단 등이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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