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미국산 농산물의 통관문제에 관한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리정부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WTO 제소를 위한 가장 빠른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최종 통보해 왔습니다.
문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수경 기자 :
정부는 오늘 미 무역대표부가 미국산 농산물의 통관지연과 관련해 우리정부를 WTO 즉, 세계무역기구에 신속히 제소하기위해 우리정부가 요청한 일반서류절차 해결방법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분쟁해결절차의 첫 단계인 한. 미간 양자 협의시점을 다음달초로 연기해주는 대신 이후의 과정은 본래 계획대로 신속처리절차를 적용할 것임을 최종 통보해온 것 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다음달초 한. 미간 협의를 시작한 뒤 우리 측의 의사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곧바로 WTO제소에 들어가겠다는 입장 입니다. 외무부의 고위당국자는 이 경우 우리나라는 두 달 동안의 협의기간을 갖는 일반 서류절차의 경우와는 달리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미국과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을 우려 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다음주초 신속절차에 대한 거부의사를 미국 측에 다시 전달 한 뒤 한, 미 무역실무협의회에서 일반절차를 택하도록 미국을 설득해 나갈 계획 입니다.
KBS 뉴스, 문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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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통상압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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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4-22 21:00:00
황현정 앵커 :
미국산 농산물의 통관문제에 관한 미국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리정부의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WTO 제소를 위한 가장 빠른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최종 통보해 왔습니다.
문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수경 기자 :
정부는 오늘 미 무역대표부가 미국산 농산물의 통관지연과 관련해 우리정부를 WTO 즉, 세계무역기구에 신속히 제소하기위해 우리정부가 요청한 일반서류절차 해결방법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분쟁해결절차의 첫 단계인 한. 미간 양자 협의시점을 다음달초로 연기해주는 대신 이후의 과정은 본래 계획대로 신속처리절차를 적용할 것임을 최종 통보해온 것 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다음달초 한. 미간 협의를 시작한 뒤 우리 측의 의사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곧바로 WTO제소에 들어가겠다는 입장 입니다. 외무부의 고위당국자는 이 경우 우리나라는 두 달 동안의 협의기간을 갖는 일반 서류절차의 경우와는 달리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미국과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을 우려 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다음주초 신속절차에 대한 거부의사를 미국 측에 다시 전달 한 뒤 한, 미 무역실무협의회에서 일반절차를 택하도록 미국을 설득해 나갈 계획 입니다.
KBS 뉴스, 문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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