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

입력 1995.05.09 (21:00) 수정 2024.08.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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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해외에 나가 있는 5백만 우리 동포에게 한국어 방송을 보냅시다. 지금 진행해 드리고 있는 9시 뉴스도 시차는 있지만 인공위성을 타고 북미 전역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동포들에게 한국어 방송은 곧 향수요 조국입니다. 광복 50주년을 해서 KBS가 마련한 해외 한국어 방송인대회가 오늘 11재 나라 42개 한국어 방송기관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 윤준호 두 기자입니다.


김웅규 기자 :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첫 이민을 나간이래, 해외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포는 줄잡아 5백만 명. 고국의 목소리가 그리운 이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전해주는 방송인들이한자리에 모였습니다. KBS가 광복 50주년이 기념해 마련한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에는, 지구의 남쪽 아르헨티나 북쪽 카자흐스탄 그리고 중국 연변 등, |1개 나라에서 민족어를 심는 42개 방송단체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홍두표 (KBS 사장) :

우리말을 듣고 말하고 또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세계적으로 널리 쓰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민족의 문화가 국가적 저력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 간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김웅규 기자 :

동포 방송인들은 이 대회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지구촌 곳곳에 소개하는 방안을 살피고 프로그램의 교류방향을 모색합니다.


윤호근 (뉴욕 한국방송회장) :

이런 것을 민족적 차원에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또 /문화창달을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김웅규 기자 :

12일까지 계속되는 이 대회는 KBS를 축으로 세계 한국어 방송망을 구축하는 첫 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윤준호 기자 :

하와이의 한인 방송국이 방영한 프로그램입니다. 우리의 가락과 전통무용에 매료된 한 미국인 교사가 스스로 한국인 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우리 전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카자흐 공화국의 한인방송국이 만든 이 프로그램도 연해주에서 강제로 이주돼온 한인들이 역경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동포들의 긍지를 북돋우고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일깨워주고 있는 해외 한국어 방송국은, 미국과 캐나다 . 일본 . 중국 . 러시아 . 브라질 등, 전 세계 11개 나라60여개에 이롭니다. 영세한 자본. 장비와 인력의 부족 등, 열악한 환경이지만 긍지와 사명감으로 방송국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정개성 (하와이 한인방송사장) :

해외에서의 방송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한국 방송을 해서 사회적 기능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윤준호 기자 :

10대 사업의 하나로 이들 한국어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조국의 품안에서 하나

로 묶기 위해 해외 한국어 방송대회를 연 대드는, 을 가을 KBS의 기술연수현장으로 이들을 초청해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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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
    • 입력 1995-05-09 21:00:00
    • 수정2024-08-26 10:38:14
    뉴스 9

이윤성 앵커 :

해외에 나가 있는 5백만 우리 동포에게 한국어 방송을 보냅시다. 지금 진행해 드리고 있는 9시 뉴스도 시차는 있지만 인공위성을 타고 북미 전역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동포들에게 한국어 방송은 곧 향수요 조국입니다. 광복 50주년을 해서 KBS가 마련한 해외 한국어 방송인대회가 오늘 11재 나라 42개 한국어 방송기관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 윤준호 두 기자입니다.


김웅규 기자 :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첫 이민을 나간이래, 해외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동포는 줄잡아 5백만 명. 고국의 목소리가 그리운 이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전해주는 방송인들이한자리에 모였습니다. KBS가 광복 50주년이 기념해 마련한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에는, 지구의 남쪽 아르헨티나 북쪽 카자흐스탄 그리고 중국 연변 등, |1개 나라에서 민족어를 심는 42개 방송단체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홍두표 (KBS 사장) :

우리말을 듣고 말하고 또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세계적으로 널리 쓰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민족의 문화가 국가적 저력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 간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김웅규 기자 :

동포 방송인들은 이 대회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지구촌 곳곳에 소개하는 방안을 살피고 프로그램의 교류방향을 모색합니다.


윤호근 (뉴욕 한국방송회장) :

이런 것을 민족적 차원에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또 /문화창달을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김웅규 기자 :

12일까지 계속되는 이 대회는 KBS를 축으로 세계 한국어 방송망을 구축하는 첫 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윤준호 기자 :

하와이의 한인 방송국이 방영한 프로그램입니다. 우리의 가락과 전통무용에 매료된 한 미국인 교사가 스스로 한국인 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우리 전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카자흐 공화국의 한인방송국이 만든 이 프로그램도 연해주에서 강제로 이주돼온 한인들이 역경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동포들의 긍지를 북돋우고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일깨워주고 있는 해외 한국어 방송국은, 미국과 캐나다 . 일본 . 중국 . 러시아 . 브라질 등, 전 세계 11개 나라60여개에 이롭니다. 영세한 자본. 장비와 인력의 부족 등, 열악한 환경이지만 긍지와 사명감으로 방송국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정개성 (하와이 한인방송사장) :

해외에서의 방송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한국 방송을 해서 사회적 기능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윤준호 기자 :

10대 사업의 하나로 이들 한국어 방송인들을 격려하고 조국의 품안에서 하나

로 묶기 위해 해외 한국어 방송대회를 연 대드는, 을 가을 KBS의 기술연수현장으로 이들을 초청해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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