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지방선거] 인천광역시 청렴.능력이 당락결정

입력 1995.05.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KBS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선거 판세를 중간 점검해 드리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인구 230만의 인천광역시편입니다.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종호 기자가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인천시장 선거전은 1년6개월 동안 인천시장을 역임했던 민자당의 최기선 후보가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인 출신인 민주당의 신용석 후보와 재선의원인 자민련의 강우혁 후보가 야당의 바람작전으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3파전 양상입니다.

최기선 후보는 특히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층과 여성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판단아래 불량주택 밀집지역 등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발로 뛰고 있습니다.


최기선 (민자당 후보) :

우리 인천시민들께서는 인천이 변화되고 또 발전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저는 거기에 대한 비견과 또 추진력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종호 기자 :

신용석 후보는 25%의 호남출신 유권자와 식자층에서 주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고 굴업도 핵폐기장 설치 반대농성장 등을 방문하며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신용석(민주당후보) :

환경에서 교통문제에 이르기까지 다른 도시에 비해서 많이 낙후돼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펴나가겠습니다.


배종호 기자 :

강우혁 후보는 충북지사를 역임한 행정력과 재선의원의 정치력을 기반으로 30%가 넘는 충청도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강우혁(자민련후보) :

인천의 자존심을 살리고 인천시민이 인천을 지키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저를 반드시 선택하고 또 승리할 것으로 이렇게 기대합니다.


“깨끗하고 인천발전에 아주 힘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고 시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배종호 기자 :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아직 후보자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 부동표의 향배가 이번 인천시장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배종호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995 지방선거] 인천광역시 청렴.능력이 당락결정
    • 입력 1995-05-1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KBS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선거 판세를 중간 점검해 드리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인구 230만의 인천광역시편입니다.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종호 기자가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인천시장 선거전은 1년6개월 동안 인천시장을 역임했던 민자당의 최기선 후보가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인 출신인 민주당의 신용석 후보와 재선의원인 자민련의 강우혁 후보가 야당의 바람작전으로 맹추격을 벌이고 있는 3파전 양상입니다.

최기선 후보는 특히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층과 여성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판단아래 불량주택 밀집지역 등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발로 뛰고 있습니다.


최기선 (민자당 후보) :

우리 인천시민들께서는 인천이 변화되고 또 발전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저는 거기에 대한 비견과 또 추진력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종호 기자 :

신용석 후보는 25%의 호남출신 유권자와 식자층에서 주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고 굴업도 핵폐기장 설치 반대농성장 등을 방문하며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신용석(민주당후보) :

환경에서 교통문제에 이르기까지 다른 도시에 비해서 많이 낙후돼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펴나가겠습니다.


배종호 기자 :

강우혁 후보는 충북지사를 역임한 행정력과 재선의원의 정치력을 기반으로 30%가 넘는 충청도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강우혁(자민련후보) :

인천의 자존심을 살리고 인천시민이 인천을 지키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저를 반드시 선택하고 또 승리할 것으로 이렇게 기대합니다.


“깨끗하고 인천발전에 아주 힘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고 시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배종호 기자 :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아직 후보자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 부동표의 향배가 이번 인천시장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배종호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