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갓 수술한 환자나 만성질환자 등, 철저한 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이라고 꼭 병원에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호사들이 집을 직접 방문해서 돌봐주는 가정간호사제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백선기 기자 :
뇌졸중으로 1년 넘게 의식이 없는 김씨는 가정간호사 덕분에 병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관을 갈아 끼우는 일에서부터 욕창치료 그리고 보호자들에 대한 간호교육까지 모든 치료를 집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미 (보호자) :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바로 연락이 돼서 여쭤볼 수 있고 다시 또, 이렇게 회답 받을 수 있으니까요. 병원에 있을 때는 그렇지가 못했거든요.
백선기 기자 :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정간호사는 간호사 협회 소속으로 모두 12명. 22개 보건소와 성모병원 등, 6개 종합병원의 의뢰를 받아 활동 합니다. 이들은 해당 의사의 처방에 따라 퇴원한 환자의 집을 방문해 치료 합니다. 대상자는 주로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자나 수술 후 환자, 암환자, 마비환자 또는 특수기구를 사용하는 환자들입니다. 가정간호사 제도는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고 병원에서 감염될 염려가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번 방문에 간호봉사료는 2만5천원이며 영세민과 의료보호환자들에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순 (서울시 간호사회 사무국장) :
잘 모르고 저희 이용을 신청들을 안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의료보호 대상자라든지 또는 가정의 곤란함 이런 환자분들께서는 저회 시범센터로 연락을 해 주시면...
백선기 기자 :
가정간호서비스는 선진국에선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제도로 국내에서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선 간호 봉사료를 의료보험을 적용시키는 등의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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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집에 방문하는 가정간호사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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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5-20 21:00:00
황현정 앵커 :
갓 수술한 환자나 만성질환자 등, 철저한 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이라고 꼭 병원에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호사들이 집을 직접 방문해서 돌봐주는 가정간호사제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백선기 기자 :
뇌졸중으로 1년 넘게 의식이 없는 김씨는 가정간호사 덕분에 병원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관을 갈아 끼우는 일에서부터 욕창치료 그리고 보호자들에 대한 간호교육까지 모든 치료를 집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연미 (보호자) :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바로 연락이 돼서 여쭤볼 수 있고 다시 또, 이렇게 회답 받을 수 있으니까요. 병원에 있을 때는 그렇지가 못했거든요.
백선기 기자 :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정간호사는 간호사 협회 소속으로 모두 12명. 22개 보건소와 성모병원 등, 6개 종합병원의 의뢰를 받아 활동 합니다. 이들은 해당 의사의 처방에 따라 퇴원한 환자의 집을 방문해 치료 합니다. 대상자는 주로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자나 수술 후 환자, 암환자, 마비환자 또는 특수기구를 사용하는 환자들입니다. 가정간호사 제도는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고 병원에서 감염될 염려가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번 방문에 간호봉사료는 2만5천원이며 영세민과 의료보호환자들에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순 (서울시 간호사회 사무국장) :
잘 모르고 저희 이용을 신청들을 안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의료보호 대상자라든지 또는 가정의 곤란함 이런 환자분들께서는 저회 시범센터로 연락을 해 주시면...
백선기 기자 :
가정간호서비스는 선진국에선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제도로 국내에서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선 간호 봉사료를 의료보험을 적용시키는 등의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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