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기는 민자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자당의 공천 잡음 지역은 강세지역인 부산과 경남에 많은 그런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김덕룡 민자당 사무총장 사무실이 오늘 하루 유난히 붐볐습니다. 230구 기초단체장 가운데 185명의 후보를 확정한 상태에서 남은 지역 공천을 두고 할 말이 있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경우 지구당에서 추천한 구청장 후보를 중앙당에서 난색을 표시하자 지구당 간부들이 탈당서류를 들고 와서 공천을 요구했습니다. 부산 남구와 경남 진주도 지역여론과 당선가능성을 놓고 지구당과 중앙당의 의견이 맞서 후보조정에 진통을 겪다가 중앙당의 재추천 요구까지 있은 뒤 부산남구는 성재형 시의원 . 진주는 백성두 전시장으로 오늘 후보가 바뀌어 확정됐습니다.
정필근 (민자당 의원 (진주)) :
어떻게 저는 전통이 왔냐 그러면 재추천해…….
김운환 (민자당 조직위원장) :
득표는 좀 더 있고 지역적으로 조금 더 훌륭한 사람이 있나 없나 이거를 보기 위해서 거지…….
신성범 기자 :
포항과 경주 . 원주 .평택은 2명의 지구당 위원장이 시장후보로 서로 다른 사람을 지지하고 나서 아직도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력자와 지구당 위원장간의 힘겨루기가 진행 중인 지역도 있는데 거제가 대표적 지역입니다. 또 창원은 실력자가 민 박창식 후보가 돈을 뿌렸다가 사전영장이 발부되자 뒤늦게 후보를 바꾸는 등, 공천진통이 드러난 곳만도 10군데에 이롭니다.
민자당의 경우도 대부분의 공천 잡음은 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기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천을 고집하는데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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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도 기초단체장 공천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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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5-22 21:00:00
류근찬 앵커 :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기는 민자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자당의 공천 잡음 지역은 강세지역인 부산과 경남에 많은 그런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김덕룡 민자당 사무총장 사무실이 오늘 하루 유난히 붐볐습니다. 230구 기초단체장 가운데 185명의 후보를 확정한 상태에서 남은 지역 공천을 두고 할 말이 있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경우 지구당에서 추천한 구청장 후보를 중앙당에서 난색을 표시하자 지구당 간부들이 탈당서류를 들고 와서 공천을 요구했습니다. 부산 남구와 경남 진주도 지역여론과 당선가능성을 놓고 지구당과 중앙당의 의견이 맞서 후보조정에 진통을 겪다가 중앙당의 재추천 요구까지 있은 뒤 부산남구는 성재형 시의원 . 진주는 백성두 전시장으로 오늘 후보가 바뀌어 확정됐습니다.
정필근 (민자당 의원 (진주)) :
어떻게 저는 전통이 왔냐 그러면 재추천해…….
김운환 (민자당 조직위원장) :
득표는 좀 더 있고 지역적으로 조금 더 훌륭한 사람이 있나 없나 이거를 보기 위해서 거지…….
신성범 기자 :
포항과 경주 . 원주 .평택은 2명의 지구당 위원장이 시장후보로 서로 다른 사람을 지지하고 나서 아직도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력자와 지구당 위원장간의 힘겨루기가 진행 중인 지역도 있는데 거제가 대표적 지역입니다. 또 창원은 실력자가 민 박창식 후보가 돈을 뿌렸다가 사전영장이 발부되자 뒤늦게 후보를 바꾸는 등, 공천진통이 드러난 곳만도 10군데에 이롭니다.
민자당의 경우도 대부분의 공천 잡음은 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기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천을 고집하는데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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