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지방선거] 제주도 팽팽한 3파전

입력 1995.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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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민주당이 오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대회를 열어서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강보성 전농림수산부장관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서 제주도지사 선거는 민자당과 민주당 그리고 무소속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3명의 후보가 나선 오늘 경선에서 영입자인 강보성 전장관이 41표를 얻어 나머지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서 민자당 경선을 거부하며 탈당했던 강 전장관은 민주당 후보로서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강보성 전장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

경제 . 교육 . 행정 분야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경험을 살려서 온 힘을 쏟아서 제주도민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 도민 앞에 약속을 드립니다.


김인영 기자 :

민자당에서는 지난 4일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된 우근민 전지사가 두 차례나 도지사를 지낸 행정경험을 살려 제주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탄탄한 조직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우근민 전지사 (민자당 재주지사 후보) :

알찬 경륜과 열린 행정으로 감귤 등,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시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건강한 제주도를 만들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또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신구범 전지사도 지난 11일 무소속 후보로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자신의 억울함을 표로 심판받겠다며 발로 뛰고 있습니다.


신구범 전지사 (무소속 후보) :

지방정부의 선택은 주민둘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경우에는 출마 포기를 정부로 부터 권유를 받았기 때문에 제주인 제도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에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김인영 기자 :

신두완 전민권당 사무총장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놓고 있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전은 모두 여권인사였다가 여 . 야와 무소속으로 엇갈린 후보들 간의 팽팽한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제주도 특유의 무소속 선호 정서가 이번 선거에 어떻게 나타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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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지방선거] 제주도 팽팽한 3파전
    • 입력 1995-05-2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민주당이 오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대회를 열어서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강보성 전농림수산부장관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서 제주도지사 선거는 민자당과 민주당 그리고 무소속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3명의 후보가 나선 오늘 경선에서 영입자인 강보성 전장관이 41표를 얻어 나머지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로서 민자당 경선을 거부하며 탈당했던 강 전장관은 민주당 후보로서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강보성 전장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

경제 . 교육 . 행정 분야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경험을 살려서 온 힘을 쏟아서 제주도민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 도민 앞에 약속을 드립니다.


김인영 기자 :

민자당에서는 지난 4일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된 우근민 전지사가 두 차례나 도지사를 지낸 행정경험을 살려 제주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탄탄한 조직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우근민 전지사 (민자당 재주지사 후보) :

알찬 경륜과 열린 행정으로 감귤 등,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시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건강한 제주도를 만들겠습니다.


김인영 기자 :

또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신구범 전지사도 지난 11일 무소속 후보로 공식 출마선언을 한 뒤 자신의 억울함을 표로 심판받겠다며 발로 뛰고 있습니다.


신구범 전지사 (무소속 후보) :

지방정부의 선택은 주민둘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경우에는 출마 포기를 정부로 부터 권유를 받았기 때문에 제주인 제도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에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김인영 기자 :

신두완 전민권당 사무총장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놓고 있습니다. 제주도지사 선거전은 모두 여권인사였다가 여 . 야와 무소속으로 엇갈린 후보들 간의 팽팽한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제주도 특유의 무소속 선호 정서가 이번 선거에 어떻게 나타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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