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근로자와 경영진간의 서로의 신뢰가 필요 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한 중견기업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김종영 기자 :
딱딱 하기만한 작업장 한편에서 웃음꽃이 만발 합니다. 조그만 분수와 화사한 꽃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 근로자들이 생산라인을 개선해서 얻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것입니다. 또 다른 이 작업장에선 공정개선이 한창입니다. 못과 망치질은 물론, 부품을 쌓아둘 작업대까지 여성근로자들이 직접 설치합니다.
최봉자 (제조1팀 자주개선반) :
사실 지금 손 다쳤거든요. 근데 여자라서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임순아 (제조2팀 자주개선반) :
저희 손으로 직접 개선하고 직접 저런 걸 만들고 할 때, 저희는 이것에 더 애착이 가고 더 많은 걸…….
김종명 기자 :
근로자 대표와 경영진의 모임. 모든 경영실적을 숨김없이 공개하는 경영진에겐 근로자들의 신뢰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박종위 (경영협의회 위원장) :
그 수치를 갖고 실제로 저희가 1년 임금 협상을 하고 또, 그 수치를 갖고 성과 배분을 논하기 때문에, 그분에 있어서 저회가 신뢰하는 편이기…….
김종명 기자 :
현장근로자들의 출근부를 없애고 월급제를 실시한 것도 주인의식욜 높이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엄기하 (통양기전 부사장) :
회사의 어떤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자기가 직접 관여하고 자기가 직접하고 또, 거기서 나온 성과를 자기한테 돌아오고, 이렇게 해야 되지 않는냐 그래야지만 주인의식을 갖지 않느냐…….
김종명 기자 :
회사의 주인인 현장근로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터. 바람직한 노사문제의 해법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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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와 경영진간 신뢰로 성장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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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5-27 21:00:00
황현정 앵커 :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근로자와 경영진간의 서로의 신뢰가 필요 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한 중견기업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김종영 기자 :
딱딱 하기만한 작업장 한편에서 웃음꽃이 만발 합니다. 조그만 분수와 화사한 꽃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 근로자들이 생산라인을 개선해서 얻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것입니다. 또 다른 이 작업장에선 공정개선이 한창입니다. 못과 망치질은 물론, 부품을 쌓아둘 작업대까지 여성근로자들이 직접 설치합니다.
최봉자 (제조1팀 자주개선반) :
사실 지금 손 다쳤거든요. 근데 여자라서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임순아 (제조2팀 자주개선반) :
저희 손으로 직접 개선하고 직접 저런 걸 만들고 할 때, 저희는 이것에 더 애착이 가고 더 많은 걸…….
김종명 기자 :
근로자 대표와 경영진의 모임. 모든 경영실적을 숨김없이 공개하는 경영진에겐 근로자들의 신뢰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박종위 (경영협의회 위원장) :
그 수치를 갖고 실제로 저희가 1년 임금 협상을 하고 또, 그 수치를 갖고 성과 배분을 논하기 때문에, 그분에 있어서 저회가 신뢰하는 편이기…….
김종명 기자 :
현장근로자들의 출근부를 없애고 월급제를 실시한 것도 주인의식욜 높이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엄기하 (통양기전 부사장) :
회사의 어떤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자기가 직접 관여하고 자기가 직접하고 또, 거기서 나온 성과를 자기한테 돌아오고, 이렇게 해야 되지 않는냐 그래야지만 주인의식을 갖지 않느냐…….
김종명 기자 :
회사의 주인인 현장근로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터. 바람직한 노사문제의 해법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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