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몇 년 후면 서울과 경기도 여주사이의 남한강에도 유람선이 떠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홍수에 대비해서 남한강 수로정비를 하면서 남한강을 레저시설을 갖춘 수도권의 종합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승규 기자 :
양평에서 여주까지 남한강변 70km구간이 수도권 주민을 위한 종합 휴식지로 개발됩니다. 남한강 주변을 서울 한강변과 같은 종합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상류지역의 주요개발 공간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양촌리 섬 등, 4군데 섬입니다. 이곳에는 수상스키장과 같은 종합 레저체육시설이 들어섭니다. 또 한강유람선과 같은 정기유람선 항로도 개설해 서울 한강과 남한강을 연결한 서울, 여주 간 유람선 관광코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 같은 개발안을 마련한 것은 홍수 때마다 범람하는 남한강 상류지역의 수로를 정비해 농경지 침수를 막아보겠다는 의도였습니다.
최상천 (경기도 공영개발사업단 담당관) :
동경지 보호의 약 천여정보와 천여호의 가옥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 재방축조와 아울러서 도로망도 확충될 계획으로...
박승규 기자 :
추산되는 사업비는 2천7백억 원. 개발기간동안 골재판매수입과 민자유치로 재원을 충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한강 중상류 지역이 상수원 특별보호구역이라는 점에서 개발안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남한강 개발안은 빠르면 오는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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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과 여주 사이 남한강에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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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6-07 21:00:00

류근찬 앵커 :
몇 년 후면 서울과 경기도 여주사이의 남한강에도 유람선이 떠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홍수에 대비해서 남한강 수로정비를 하면서 남한강을 레저시설을 갖춘 수도권의 종합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승규 기자 :
양평에서 여주까지 남한강변 70km구간이 수도권 주민을 위한 종합 휴식지로 개발됩니다. 남한강 주변을 서울 한강변과 같은 종합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상류지역의 주요개발 공간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양촌리 섬 등, 4군데 섬입니다. 이곳에는 수상스키장과 같은 종합 레저체육시설이 들어섭니다. 또 한강유람선과 같은 정기유람선 항로도 개설해 서울 한강과 남한강을 연결한 서울, 여주 간 유람선 관광코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 같은 개발안을 마련한 것은 홍수 때마다 범람하는 남한강 상류지역의 수로를 정비해 농경지 침수를 막아보겠다는 의도였습니다.
최상천 (경기도 공영개발사업단 담당관) :
동경지 보호의 약 천여정보와 천여호의 가옥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 재방축조와 아울러서 도로망도 확충될 계획으로...
박승규 기자 :
추산되는 사업비는 2천7백억 원. 개발기간동안 골재판매수입과 민자유치로 재원을 충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한강 중상류 지역이 상수원 특별보호구역이라는 점에서 개발안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남한강 개발안은 빠르면 오는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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