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늘고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얼마 전에 있었죠?
유정아 앵커 :
네. 흡연 연령이 낮아진 것이 이 폐암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요즘 의료계의 지적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가격파괴라는 단어가 요즘 유행어처럼 이곳저곳에 쓰이고 있습니다만,
파괴되지 않은 가격 가운데 하나가 서비스 요금입니다.
김종진 앵커 :
공산품에 대한 가격파괴가 처음 시작됐던 미국에서는 서비스 업계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습니다.
유정아 앵커 :
그 선발주자는 한 대형미용실입니다. 가격파괴를 이끌어낸 이 미용실의 경영비법을 이광출 특파원이 취재 했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
아름다워지려는 몸짓 에어로빅. 화장품 그리고 패션. 여성들의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를 잘 활용해서 이미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 사업 분야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놓친 분야가 있습니다. 미용실입니다. 물론 장사가 잘되는 미용실도 많습니다. 그러나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경영개념 도입으로 싼값에 손님들에게 봉사하는 미용실은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그 드문 자리를 미국의 한 미용실이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 손님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낍니다. 마치 호텔에서 방을 예약하듯이 손님들이 원하는 머리형과 나이 등을 컴퓨터에 입력시킵니다. 손님들이 접수를 하면은 이 손님에 대한 자료가 컴퓨터에 입력돼서 이곳에 있는 백여 개의 작업장으로 전송 됩니다. 자료전송과 동시에 손님들은 참호에 투입되는 병사들처럼 칸막이 방으로 향합니다.
손님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컴퓨터를 통한 정보화를 이룬 것은 요즘의 기업 혁신전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존펜존 (사장) :
미용실도 이제는 기업의 조직개념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광출 측파원 :
손님들의 대기시간도 짧지만은 이곳에 근무하는 250여명의 미용사들도 시간낭비 없이 자신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휴식시간조차 없기 때문에 피로감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제이할람 (미용사) :
이제는 숙달돼서 바쁠 때도 빨리 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
효율. 이런 효율을 통해서 이 미용실은 미용요금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마치 고급음식점의 차림표를 연상시키는 이곳의 요금표 책자를 보면은 다른 미용실에 비해서 절반 이상이 쌉니다. 우리 돈으로 2만원내지 3만원에 해당 합니다. 값이 싸다는 것은 머리를 곱게 손질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오히려 걱정을 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단골이 많습니다.
손님 :
이 미용실이 확장되기 전부터 이용 했습니다. 만족합니다.
이광출 특파원 :
손님들은 값에 만족하고 미용사들의 솜씨에 흐뭇해합니다. 백여 개의 방이 있고 2백50여명의 미용사가 근무하는 대형미용실이지만은 한사람의 손님에게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이곳을 한번 다녀간 손님에게는 반드시 전화를 걸어서 서비스의 만족도와 자신들의 미용실의 고칠 점에 대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일반기업들의 에프터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리사 름슨 (부사장) :
돈 드는 일이긴 하지만 고객만족도가 30% 향상됐죠.
이광출 특파원 :
손님들이 단 1분을 기다리더라도 이곳에서는 이와 같은 음료수와 점심 또는 저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 정신을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손님 :
서비스가 매우 자상 합니다.
이광출 특파원 :
손님을 손님으로서 섬긴다는 것이 이 미용실의 성공 배경입니다. 손님둘이 이곳 한곳에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원하는 미용절차를 모두 마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규모를 크게 했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소홀해 질 수도 있는 친절관리를 위해서 전산화와 종업원 교육을 강화 했습니다.
질 좋은 서비스와 숙달된 기술속의 미용을 마친 손님들은 마지막 코스로 이곳 지하에 있는 사진 실을 찾습니다.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세심한 관리를 펴서 이 미용실이 한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매출액 말씀입니까? 8백만-천만 달러 됩니다.”
우리 돈으로 약 80어원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콜롬보스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김종진 앵커 :
저렇게 서비스 좋은 미용실의 파머 가격이 만6천원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에서는 얼마나 합니까?
유정아 앵커 :
대중 없습니다만은, 저 정도 시설을 갖춘 곳이라면 한 5만원에서 6만 원 정도 하는데요. 이렇게 미용실의 가격파괴 바람이 우리 서비스 업계에도 빨리 도입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21] 서비스도 가격파괴
-
- 입력 1995-06-11 21:00:00
김종진 앵커 :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늘고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얼마 전에 있었죠?
유정아 앵커 :
네. 흡연 연령이 낮아진 것이 이 폐암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요즘 의료계의 지적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가격파괴라는 단어가 요즘 유행어처럼 이곳저곳에 쓰이고 있습니다만,
파괴되지 않은 가격 가운데 하나가 서비스 요금입니다.
김종진 앵커 :
공산품에 대한 가격파괴가 처음 시작됐던 미국에서는 서비스 업계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습니다.
유정아 앵커 :
그 선발주자는 한 대형미용실입니다. 가격파괴를 이끌어낸 이 미용실의 경영비법을 이광출 특파원이 취재 했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
아름다워지려는 몸짓 에어로빅. 화장품 그리고 패션. 여성들의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를 잘 활용해서 이미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 사업 분야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놓친 분야가 있습니다. 미용실입니다. 물론 장사가 잘되는 미용실도 많습니다. 그러나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경영개념 도입으로 싼값에 손님들에게 봉사하는 미용실은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그 드문 자리를 미국의 한 미용실이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 손님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낍니다. 마치 호텔에서 방을 예약하듯이 손님들이 원하는 머리형과 나이 등을 컴퓨터에 입력시킵니다. 손님들이 접수를 하면은 이 손님에 대한 자료가 컴퓨터에 입력돼서 이곳에 있는 백여 개의 작업장으로 전송 됩니다. 자료전송과 동시에 손님들은 참호에 투입되는 병사들처럼 칸막이 방으로 향합니다.
손님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컴퓨터를 통한 정보화를 이룬 것은 요즘의 기업 혁신전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존펜존 (사장) :
미용실도 이제는 기업의 조직개념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광출 측파원 :
손님들의 대기시간도 짧지만은 이곳에 근무하는 250여명의 미용사들도 시간낭비 없이 자신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휴식시간조차 없기 때문에 피로감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제이할람 (미용사) :
이제는 숙달돼서 바쁠 때도 빨리 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
효율. 이런 효율을 통해서 이 미용실은 미용요금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마치 고급음식점의 차림표를 연상시키는 이곳의 요금표 책자를 보면은 다른 미용실에 비해서 절반 이상이 쌉니다. 우리 돈으로 2만원내지 3만원에 해당 합니다. 값이 싸다는 것은 머리를 곱게 손질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오히려 걱정을 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단골이 많습니다.
손님 :
이 미용실이 확장되기 전부터 이용 했습니다. 만족합니다.
이광출 특파원 :
손님들은 값에 만족하고 미용사들의 솜씨에 흐뭇해합니다. 백여 개의 방이 있고 2백50여명의 미용사가 근무하는 대형미용실이지만은 한사람의 손님에게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이곳을 한번 다녀간 손님에게는 반드시 전화를 걸어서 서비스의 만족도와 자신들의 미용실의 고칠 점에 대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일반기업들의 에프터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리사 름슨 (부사장) :
돈 드는 일이긴 하지만 고객만족도가 30% 향상됐죠.
이광출 특파원 :
손님들이 단 1분을 기다리더라도 이곳에서는 이와 같은 음료수와 점심 또는 저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 정신을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손님 :
서비스가 매우 자상 합니다.
이광출 특파원 :
손님을 손님으로서 섬긴다는 것이 이 미용실의 성공 배경입니다. 손님둘이 이곳 한곳에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원하는 미용절차를 모두 마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규모를 크게 했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소홀해 질 수도 있는 친절관리를 위해서 전산화와 종업원 교육을 강화 했습니다.
질 좋은 서비스와 숙달된 기술속의 미용을 마친 손님들은 마지막 코스로 이곳 지하에 있는 사진 실을 찾습니다.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세심한 관리를 펴서 이 미용실이 한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매출액 말씀입니까? 8백만-천만 달러 됩니다.”
우리 돈으로 약 80어원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콜롬보스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김종진 앵커 :
저렇게 서비스 좋은 미용실의 파머 가격이 만6천원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에서는 얼마나 합니까?
유정아 앵커 :
대중 없습니다만은, 저 정도 시설을 갖춘 곳이라면 한 5만원에서 6만 원 정도 하는데요. 이렇게 미용실의 가격파괴 바람이 우리 서비스 업계에도 빨리 도입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