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원인규명을 위해서 여. 야가 오늘 국정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 야가 이례적으로 이견 없이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은 이번 사고가 미중유의 대형 참사여서 정치권이 이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천여 명 이상의 사상자자룰 낸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절대로 다시는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인식은 여도 야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국정조사권 발동을 제의한지 하루 만에 만난 민자. 민주. 자민련 3당 원내총무는 아무 이견 없이 곧바로 국정조사권 발동에 합의했습니다.
현경대 (민자당 원내총무) :
이번만은 이 사건을 여도 야도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이용할 그런 성질의 사고가 아닙니다.
신기하 (민주당 원내총무)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정치권이 보는 시각이 얼마나 심각한가 하는 것을 여. 야 가릴 것 없이 내다볼 수가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 :
이에 따라 여. 야는 법사위와 내무위. 건설교통 등, 각 분야 인원 9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조사반은 즉시 국정조사 계획서를 작성해 국회본회의 승인을 받은 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현장 구조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점에서 곧바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영수 (자민련 원내총무) :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계자에게 각성을 줄 수 있는 그러한 효과를 나타내려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영 기자 :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2일 국정조사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풍백화점 붕괴 원인규명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
-
- 입력 1995-07-06 21:00:00
류근찬 앵커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원인규명을 위해서 여. 야가 오늘 국정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 야가 이례적으로 이견 없이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은 이번 사고가 미중유의 대형 참사여서 정치권이 이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천여 명 이상의 사상자자룰 낸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절대로 다시는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인식은 여도 야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국정조사권 발동을 제의한지 하루 만에 만난 민자. 민주. 자민련 3당 원내총무는 아무 이견 없이 곧바로 국정조사권 발동에 합의했습니다.
현경대 (민자당 원내총무) :
이번만은 이 사건을 여도 야도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이용할 그런 성질의 사고가 아닙니다.
신기하 (민주당 원내총무)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정치권이 보는 시각이 얼마나 심각한가 하는 것을 여. 야 가릴 것 없이 내다볼 수가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 :
이에 따라 여. 야는 법사위와 내무위. 건설교통 등, 각 분야 인원 9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조사반은 즉시 국정조사 계획서를 작성해 국회본회의 승인을 받은 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현장 구조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점에서 곧바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영수 (자민련 원내총무) :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계자에게 각성을 줄 수 있는 그러한 효과를 나타내려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영 기자 :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2일 국정조사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