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생환한 최명석씨 건강 이상 없다

입력 1995.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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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오늘 기적의 주인공 최명석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강남성모병원을 연결 합니다.

조재익 기자!


조재익 기자 :

네, 강남성모병원입니다.


김종진 앵커 :

최씨의 건강한 모습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던데요.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조재익 기자 :

최 씨는 약간의 미음으로 저녁식사를 한 뒤 조금 전 그동안의 피로를 씻으려는 듯 잠에 들었습니다. 최 씨를 만나고은 가족들은 최 씨가 기억력도 아주 좋고 눈동자도 또렷또렷해 오히려 병실 밖에서 기다리는 가족들보다 더 건강해 보인다고 말 할 정도입니다. 최 씨는 약간의 탈수증세 때문에 전해질 수액을 투여 받고 있지만, 이제 내일정도면 이나마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의사들은 말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최 씨의 치료를 맞고 있는 의사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상석 (강남 성모병원 의사) :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돼 있는 상태고 현재 지금 미음을 먹고 있지만은 한 2-3일정도 지나면 은 정상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재익 기자 :

최 씨는 이르면 내일 오후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며 앞으로 1주일 안에 퇴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는 중환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다시 살아 나왔으니 부모님께 더욱 효도해야 되겠다며 아직 자신처럼 작은 공간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있을 수 있으니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최 씨가 있는 중환자실 앞에는 최 씨의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친지들이 최 씨가 구조된 것은 정말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기적이라는 얘기를 나누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최 씨가 지난해 말 교통사고를 당한 할아버지의 병 수발을 도맡아 할 만큼 효성이 지극해 하늘이 이를 알아보고 살려낸 것이라며 최 씨의 기적을 풀이 했습니다. 최 씨가 있는 중환자실에는 최 씨의 생환을 축하하고 쾌유를 비는 꽃다발이 각계에서 전달되고 있습니다. 또, 저녁 무렵에는 이홍구 국무총리가 병원으로와 최 씨의 건강을 살피고 격려한데 이어 조금 전에는 최 씨를 구조해낸 자원봉사자 2명이 병실 로와 최 씨 가족들과 최 씨 구조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강남 성모병원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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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 생환한 최명석씨 건강 이상 없다
    • 입력 1995-07-0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오늘 기적의 주인공 최명석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강남성모병원을 연결 합니다.

조재익 기자!


조재익 기자 :

네, 강남성모병원입니다.


김종진 앵커 :

최씨의 건강한 모습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던데요.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조재익 기자 :

최 씨는 약간의 미음으로 저녁식사를 한 뒤 조금 전 그동안의 피로를 씻으려는 듯 잠에 들었습니다. 최 씨를 만나고은 가족들은 최 씨가 기억력도 아주 좋고 눈동자도 또렷또렷해 오히려 병실 밖에서 기다리는 가족들보다 더 건강해 보인다고 말 할 정도입니다. 최 씨는 약간의 탈수증세 때문에 전해질 수액을 투여 받고 있지만, 이제 내일정도면 이나마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의사들은 말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최 씨의 치료를 맞고 있는 의사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상석 (강남 성모병원 의사) :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돼 있는 상태고 현재 지금 미음을 먹고 있지만은 한 2-3일정도 지나면 은 정상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재익 기자 :

최 씨는 이르면 내일 오후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이며 앞으로 1주일 안에 퇴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 씨는 중환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다시 살아 나왔으니 부모님께 더욱 효도해야 되겠다며 아직 자신처럼 작은 공간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있을 수 있으니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최 씨가 있는 중환자실 앞에는 최 씨의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친지들이 최 씨가 구조된 것은 정말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기적이라는 얘기를 나누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최 씨가 지난해 말 교통사고를 당한 할아버지의 병 수발을 도맡아 할 만큼 효성이 지극해 하늘이 이를 알아보고 살려낸 것이라며 최 씨의 기적을 풀이 했습니다. 최 씨가 있는 중환자실에는 최 씨의 생환을 축하하고 쾌유를 비는 꽃다발이 각계에서 전달되고 있습니다. 또, 저녁 무렵에는 이홍구 국무총리가 병원으로와 최 씨의 건강을 살피고 격려한데 이어 조금 전에는 최 씨를 구조해낸 자원봉사자 2명이 병실 로와 최 씨 가족들과 최 씨 구조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강남 성모병원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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