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제2 민영방송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또 대기업과 언론사가 위성방송에 참여하는 문제도 앞으로 충분히 여론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방송 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공보처 장관이 밝힌 내용, 김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웅규 기자 :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앞으로 환수될 주한미군방송 AFKN채널은 군통신용으로 사용하고 민간에는 절대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제2 민간방송의 허용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 :
이것은 환수가 되면 군작전용으로 그냥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민간에 이것이 허가되는 그런 경우는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김웅규 기자 :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또 대기업과 언론사의 위성방송 참여문제는 그동안 매체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과 국제경쟁을 이겨나가려면 사업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여론을 고려해 여론수렴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 :
양자의 것을 절충할 수 있을지 아니면 매체 독점의 폐해를 줄이는 방향으로만 갈 것인지 그 때가서 결정을 해도 늦지는 않다.
김웅규 기자 :
오인환 장관은 이와 함께 부산 등, 4개 지역에 이어 나머지 도시에 대한 지역민간방송도 허용하겠지만 케이블TV 방송 실시 등으로 이미 과포화상태인 방송계의 현실을 고려해 결코 서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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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인환 공보처 장관, 제2 민영방송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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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7-21 21:00:00
황현정 앵커 :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제2 민영방송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또 대기업과 언론사가 위성방송에 참여하는 문제도 앞으로 충분히 여론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방송 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공보처 장관이 밝힌 내용, 김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웅규 기자 :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앞으로 환수될 주한미군방송 AFKN채널은 군통신용으로 사용하고 민간에는 절대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제2 민간방송의 허용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 :
이것은 환수가 되면 군작전용으로 그냥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민간에 이것이 허가되는 그런 경우는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김웅규 기자 :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또 대기업과 언론사의 위성방송 참여문제는 그동안 매체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과 국제경쟁을 이겨나가려면 사업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여론을 고려해 여론수렴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 :
양자의 것을 절충할 수 있을지 아니면 매체 독점의 폐해를 줄이는 방향으로만 갈 것인지 그 때가서 결정을 해도 늦지는 않다.
김웅규 기자 :
오인환 장관은 이와 함께 부산 등, 4개 지역에 이어 나머지 도시에 대한 지역민간방송도 허용하겠지만 케이블TV 방송 실시 등으로 이미 과포화상태인 방송계의 현실을 고려해 결코 서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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