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유도 첫 금메달

입력 1995.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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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희에서 우리나라는 유도에서 금 2 은 1 또 동메달 1를 따내서 메달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재숙 기자 :

한국의 금메달 밭은 역시 유도였습니다. 세계 선수권대희 우승자인 66kg급의 조민선은 폴란드의 로트를 경기시작 22초만에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프랑스의 람볼트를 맞아 2대1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조민선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강호 쿠바의 레베가 준결승에서 탈락해 비교적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민선 선수 :

개인전 금메달 딴 거에 만족하지 않고요 28일 날 단체전이 여자유도 사상 처음으로 있는데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훈련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재숙 기자 :

또 61kg급의 은 프랑스의 반덴핸델을 허벅다리후리기 유효로 물리치고 우리나라에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정선숙은 한때 용인대학 선배인 정선영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지난 93년 한 체급을 올리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남자부 78kg급 결승에서는 우리나라의 이 일본의 구보타를 맞아 먼저절반을 따내며 앞서나갔으나 경기종료 2분8초를 남기고 발뒤축 걸기 한판을 내줘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이밖에 86kg급의 장철진은 패자결승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오늘 2개의 금메달이 나온 곡사의 경기장에는 50여명의 재일교포가 나와 목이 쉬도록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을 려했습니다. 대희 나흘째인 내일 우리나라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정순영과 현숙희가 출전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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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유도 첫 금메달
    • 입력 1995-08-25 21:00:00
    뉴스 9

후쿠오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희에서 우리나라는 유도에서 금 2 은 1 또 동메달 1를 따내서 메달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재숙 기자 :

한국의 금메달 밭은 역시 유도였습니다. 세계 선수권대희 우승자인 66kg급의 조민선은 폴란드의 로트를 경기시작 22초만에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프랑스의 람볼트를 맞아 2대1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조민선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강호 쿠바의 레베가 준결승에서 탈락해 비교적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민선 선수 :

개인전 금메달 딴 거에 만족하지 않고요 28일 날 단체전이 여자유도 사상 처음으로 있는데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훈련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재숙 기자 :

또 61kg급의 은 프랑스의 반덴핸델을 허벅다리후리기 유효로 물리치고 우리나라에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정선숙은 한때 용인대학 선배인 정선영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지난 93년 한 체급을 올리면서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남자부 78kg급 결승에서는 우리나라의 이 일본의 구보타를 맞아 먼저절반을 따내며 앞서나갔으나 경기종료 2분8초를 남기고 발뒤축 걸기 한판을 내줘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이밖에 86kg급의 장철진은 패자결승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오늘 2개의 금메달이 나온 곡사의 경기장에는 50여명의 재일교포가 나와 목이 쉬도록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을 려했습니다. 대희 나흘째인 내일 우리나라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정순영과 현숙희가 출전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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