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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표한 이재민 10배 부풀려진 것
입력 1995.09.06 (21: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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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북한이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수치를 오늘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발표한 수치는 북한의 수해를 직접 조사했던 유앤 인도국 지원국의 발표와 비교해서 10배 이상 부풀려진 것입니다.

보도에 이강균 기자입니다.


이강균 기자 :

북한은 오늘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올여름 집중호우로 모두 68명이 숨지고 52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총 150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3차례나 계속된 홍수로 신의주와 해주지역의 피해가 컸으며 하루 평균 580ML 곳에 따라서는 한두 시간에 6백mm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은 북한은 최근 수해로 10만가구의 50만 명이 이재민이 났으며 모두 24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오늘 공식발표해 북측의 발표와는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북한과 유엔의 조사결과가 다른 것은 국제기구 등 외국의 원조를 더 받으려는 북한의 계산된 속셈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70년대부터 시작된 북한의 이른바 다락밭 개간사업으로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과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보다 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만철 (94년 귀순자) :

들판에 있던 집들을 농토로 늘리느라고 다 산 밑에다가 위치시켰거든요 그러니 산이 내려덮치면서 가족 전원이 자다가...


이강균 기자 :

한편 유엔은 각 산하기구들과 각국 정부 민간단체의 협조로 지금까지 모두37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의 한 당국자는 우리 정부도 현재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없지만 북한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제기구 등을 통한 소액지원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강균입니다.

  • 북한이 발표한 이재민 10배 부풀려진 것
    • 입력 1995-09-06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북한이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수치를 오늘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발표한 수치는 북한의 수해를 직접 조사했던 유앤 인도국 지원국의 발표와 비교해서 10배 이상 부풀려진 것입니다.

보도에 이강균 기자입니다.


이강균 기자 :

북한은 오늘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올여름 집중호우로 모두 68명이 숨지고 52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총 150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특히 3차례나 계속된 홍수로 신의주와 해주지역의 피해가 컸으며 하루 평균 580ML 곳에 따라서는 한두 시간에 6백mm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은 북한은 최근 수해로 10만가구의 50만 명이 이재민이 났으며 모두 24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오늘 공식발표해 북측의 발표와는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북한과 유엔의 조사결과가 다른 것은 국제기구 등 외국의 원조를 더 받으려는 북한의 계산된 속셈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난 70년대부터 시작된 북한의 이른바 다락밭 개간사업으로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과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보다 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만철 (94년 귀순자) :

들판에 있던 집들을 농토로 늘리느라고 다 산 밑에다가 위치시켰거든요 그러니 산이 내려덮치면서 가족 전원이 자다가...


이강균 기자 :

한편 유엔은 각 산하기구들과 각국 정부 민간단체의 협조로 지금까지 모두37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의 한 당국자는 우리 정부도 현재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없지만 북한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제기구 등을 통한 소액지원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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