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도난차 추격전

입력 1995.09.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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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홈쳐 달아나던 범인과 경찰의 쫓고 쫓기는 추적 극을 전해드립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만해도 이런 긴박한 경찰의 추적이 무려 5만 건이나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석호 기자의 소개입니다.


이석호 기자 :

캘리포니아 주의 60번 고속도로 빨간색 승합차가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고 있습니다. 모서리를 도는 순간을 경찰차가 놓치지 않습니다. 속속 경찰차들이 도착해 전복된 승합차를 에워쌉니다. 총을 겨누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한 경찰이 차안의 용의자를 확인합니다.

드디어 용의자가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옵니다. 앞 유리창을 통해 꺼내진 또 다른 용의자 한명도 바닥에 엎드려진 채 경찰의 수갑세례를 받습니다. 이로서 장장 80km에 이르는 도난차량과 경찰차 사이의 대 추격극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이 같은 경찰의 추적 극이 무려 5만여 건이나 벌어졌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종종 추격하는 도중에 애꿎은 피해자가 생겨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려는 미국경찰의 의욕만은 높이 살만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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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도난차 추격전
    • 입력 1995-09-13 21:00:00
    뉴스 9

차를 홈쳐 달아나던 범인과 경찰의 쫓고 쫓기는 추적 극을 전해드립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만해도 이런 긴박한 경찰의 추적이 무려 5만 건이나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석호 기자의 소개입니다.


이석호 기자 :

캘리포니아 주의 60번 고속도로 빨간색 승합차가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고 있습니다. 모서리를 도는 순간을 경찰차가 놓치지 않습니다. 속속 경찰차들이 도착해 전복된 승합차를 에워쌉니다. 총을 겨누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한 경찰이 차안의 용의자를 확인합니다.

드디어 용의자가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옵니다. 앞 유리창을 통해 꺼내진 또 다른 용의자 한명도 바닥에 엎드려진 채 경찰의 수갑세례를 받습니다. 이로서 장장 80km에 이르는 도난차량과 경찰차 사이의 대 추격극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이 같은 경찰의 추적 극이 무려 5만여 건이나 벌어졌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종종 추격하는 도중에 애꿎은 피해자가 생겨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려는 미국경찰의 의욕만은 높이 살만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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