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학년도 대학입시 본고사 치열 예상

입력 1995.11.2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일선 고등학교가 어제 치러진 수능시험 성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상위권과 상위권 수험생 점수 하락폭이 중 상위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번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물론 중위권 수험생들까지도 상위권과 한번 경쟁 해볼만하다고 여겨서 본고사 준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본고사 경쟁이 대단히 치열할 것 같다는 예상입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문제지를 놓고 점수를 계산해 보지만 표정들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입시전문기관들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점수가 6점 안팎 낮아질 전망이고 상위권은 10점 중상위권 5점 중위권 2점 그리고 하위권은 별 차이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수험생 점수 예상하락폭이 중상위권보다 큰점이 특징입니다.


이경륜 (교연 교육개발원 평가실장) :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서 점수 하락폭이 낮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중위권 학생들도 본고사를 준비해서 상위권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권순범 기자 :

이번 대학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 열풍이 불 것이란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예상보다 수능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대학별 본고사에 한번 더 매달리게 됐습니다. 또 특차모집 정원이 늘어나 그만큼 줄어든 정원을 놓고 경쟁하게 돼 앞으로 한 달 보름정도 남은 대학별 본고사는 이래저래 최대 변수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대학 별 본고사를 보는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26개 대학으로 전체정원의 20%가량이 5만6천여 명을 뽑습니다.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본고사 반영비율이 다르고 과목수도 차이 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지원 대학을 일찌감치 정해 입시요강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마자 본고사의 열풍이 학원가를 중심으로 앞으로 한 달 보름정도 거세게 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996학년도 대학입시 본고사 치열 예상
    • 입력 1995-11-2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일선 고등학교가 어제 치러진 수능시험 성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상위권과 상위권 수험생 점수 하락폭이 중 상위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번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물론 중위권 수험생들까지도 상위권과 한번 경쟁 해볼만하다고 여겨서 본고사 준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본고사 경쟁이 대단히 치열할 것 같다는 예상입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문제지를 놓고 점수를 계산해 보지만 표정들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입시전문기관들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점수가 6점 안팎 낮아질 전망이고 상위권은 10점 중상위권 5점 중위권 2점 그리고 하위권은 별 차이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수험생 점수 예상하락폭이 중상위권보다 큰점이 특징입니다.


이경륜 (교연 교육개발원 평가실장) :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서 점수 하락폭이 낮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중위권 학생들도 본고사를 준비해서 상위권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권순범 기자 :

이번 대학입시에서 대학별 본고사 열풍이 불 것이란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예상보다 수능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대학별 본고사에 한번 더 매달리게 됐습니다. 또 특차모집 정원이 늘어나 그만큼 줄어든 정원을 놓고 경쟁하게 돼 앞으로 한 달 보름정도 남은 대학별 본고사는 이래저래 최대 변수입니다. 이번 입시에서 대학 별 본고사를 보는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26개 대학으로 전체정원의 20%가량이 5만6천여 명을 뽑습니다.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본고사 반영비율이 다르고 과목수도 차이 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지원 대학을 일찌감치 정해 입시요강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 마자 본고사의 열풍이 학원가를 중심으로 앞으로 한 달 보름정도 거세게 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