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년만의 추운 겨울 찾아올 것

입력 1995.1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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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최근 겨울은 비교적 포근한 편이었지만은 올 겨울엔 10년 만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단단히 대비하셔야 되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올 겨울엔 매서운 추위가 자주 찾아오는 가운데 눈도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들어 찬 대륙성 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발달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까지 주기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문일 (기상청 예보국장) :

올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최근 여러 해 동안 우리나라의 겨울날씨가 비교적 따뜻했기 때문에 금년에는 체감 적으로 조금 더 춥게 느껴지리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 :

8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은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이상난동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올 겨울은 평년수준으로 떨어져 10년 만에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본격적인 겨울추위도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겠습니다. 따라서 겨울이 시작되는 다음 달의 기온은 평년보다2, 3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년 1월은 평년기온과 비슷한 가운데추위는 사나흘간격으로 규칙적으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년 2월엔 기온이 약간 높아서 봄이 오는 속도는 평년보다 빨라지겠습니다. 또 올 겨울엔 눈이 자주 내리겠습니다. 다음 달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주로 서해안지방에 세 차례 정도 폭설이 쏟아지겠고 내년 2월엔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지역적으로 눈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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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0년만의 추운 겨울 찾아올 것
    • 입력 1995-11-23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최근 겨울은 비교적 포근한 편이었지만은 올 겨울엔 10년 만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단단히 대비하셔야 되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올 겨울엔 매서운 추위가 자주 찾아오는 가운데 눈도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들어 찬 대륙성 고기압이 평년보다 일찍 발달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까지 주기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문일 (기상청 예보국장) :

올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최근 여러 해 동안 우리나라의 겨울날씨가 비교적 따뜻했기 때문에 금년에는 체감 적으로 조금 더 춥게 느껴지리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 :

8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은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이상난동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올 겨울은 평년수준으로 떨어져 10년 만에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본격적인 겨울추위도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겠습니다. 따라서 겨울이 시작되는 다음 달의 기온은 평년보다2, 3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년 1월은 평년기온과 비슷한 가운데추위는 사나흘간격으로 규칙적으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년 2월엔 기온이 약간 높아서 봄이 오는 속도는 평년보다 빨라지겠습니다. 또 올 겨울엔 눈이 자주 내리겠습니다. 다음 달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주로 서해안지방에 세 차례 정도 폭설이 쏟아지겠고 내년 2월엔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지역적으로 눈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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