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월스트리트 저널' 고소 방침

입력 1995.11.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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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 관리들이 기업주들로 부터 모두 이른바 떡값을 받는 것처럼 보도한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지에 대해서 오인환 공보처 장관이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서울지검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법무부를 중심으로 변호사 선임 등 구체적인 법적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공보처측은 보도내용이 알려진 뒤 월스트리트 저널지에 항의한 결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정정보도 대신 보도내용을 부인하는 독자투고를 실어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면서 그러나 정부로서는 보도내용이 너무 터무니없기 때문에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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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월스트리트 저널' 고소 방침
    • 입력 1995-11-23 21:00:00
    뉴스 9

정부는 한국 관리들이 기업주들로 부터 모두 이른바 떡값을 받는 것처럼 보도한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지에 대해서 오인환 공보처 장관이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서울지검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법무부를 중심으로 변호사 선임 등 구체적인 법적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공보처측은 보도내용이 알려진 뒤 월스트리트 저널지에 항의한 결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정정보도 대신 보도내용을 부인하는 독자투고를 실어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면서 그러나 정부로서는 보도내용이 너무 터무니없기 때문에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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