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윈도우95 판매 시작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켰던 윈도95의 한글판이 드디어 오늘부터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판매장은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마는 한글의 자모순을 무시한 윈도95의 한글코드 방식에 대해서는 반발도 적지 않았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박재용 기자 :

이른 아침부터 한글원도95의 판매를 기다리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한글윈도95는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끔 설계돼 있어 벌써부터 컴퓨터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습니다.

서형준(대학생) :

사용자가 처음 대했을 때 편한 느낌이 많이 들고요

이선균 (회사원) :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라는 MSN이라는 것이 있어 가지고 인터넷..엑d서스 할 수 있고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재용 기자 :

현재 불황을 맞고 있는 국내 컴퓨터 업계도 한글윈도95의 판매를 판로개척의 호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홍선 (소프트뱅크 사장) :

대기수요로만 억제돼있던 수요들이 윈95의 발표로 인해서 이제 실제 판매로 연결될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어서

박재용 기자 :

그러나 판매장 밖에서는 PC통신 동호회원들이 윈도95가 한글의 자모순을 무시한 코드방식을 버러지 않아 어문정책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반대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재호 (바른 한글을 위한 통신동호회) :

불매운동은 지금 통신동호회가 연대가 돼갖고 공동구매 같은 경우도 전부 다 취소가 됐고요 그리고 지속적인 사용자 모임으로써 사용자 운동으로써 불매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박재용기자 :

PC통신 업체들도 윈도95에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가 국내 PC통신 산업을 크게 잠식할까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순석 (데이콤 부가통신 사업부장) : ,

저회들은 그것이 명백한 끼워팔기라고 판단하고 곧 제소를 할 계획입니다.

박재용 기자 :

오늘 첫 선을 보인 한글윈도95는 그 인기에 못지않게 국내 소비자들로 부터

반발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