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지정

입력 1995.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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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문화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재 3건이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 팔만대장경과 판고해인사 그리고 종묘 이렇게 3건입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김혜송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은 본존불의 신비로움과 구조가 지니는 기하학적 조형미로 우리 문화재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힙니다. 석굴암과 함께 등록된 불국사는 다보탑과 석가탑 등 통일신라예술의 백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려 말 240여년간의대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고려대장경 현재 해인사 관고에 보관돼있는 8만천258판은 세계 인쇄역사와 불교사에 다시없는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선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공신들의 신위가 자리한 서울 종묘 우리나라 옛 건축물중 가장 큰 건물 안 정전 등 11채가 들어서있는 종묘에서는 매년 5월 중요 무형문화재인 제례가 올려집니다. 이들 3건의 문화재가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대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록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유산 기금으로 부터 기술적 재정적 지원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임을 상징하는 인정서와 휘장 사용권을 받게 됩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

우리의 관광자원이 세계의 관광자원이 되고 또 우리의 문화가 세계 수준에 와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김혜송 기자 :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우리 문화재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세계로 부터 인정받게 됨은 물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질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유산으로는 중국의 만리장성 등 백 개국에 440건이 등록돼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3건을 비롯한 21건이 세계유산으로 새로이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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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문화유산 지정
    • 입력 1995-12-06 21:00:00
    뉴스 9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문화대회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재 3건이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 팔만대장경과 판고해인사 그리고 종묘 이렇게 3건입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김혜송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은 본존불의 신비로움과 구조가 지니는 기하학적 조형미로 우리 문화재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힙니다. 석굴암과 함께 등록된 불국사는 다보탑과 석가탑 등 통일신라예술의 백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려 말 240여년간의대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고려대장경 현재 해인사 관고에 보관돼있는 8만천258판은 세계 인쇄역사와 불교사에 다시없는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선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공신들의 신위가 자리한 서울 종묘 우리나라 옛 건축물중 가장 큰 건물 안 정전 등 11채가 들어서있는 종묘에서는 매년 5월 중요 무형문화재인 제례가 올려집니다. 이들 3건의 문화재가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대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록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유산 기금으로 부터 기술적 재정적 지원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임을 상징하는 인정서와 휘장 사용권을 받게 됩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

우리의 관광자원이 세계의 관광자원이 되고 또 우리의 문화가 세계 수준에 와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김혜송 기자 :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우리 문화재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세계로 부터 인정받게 됨은 물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질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유산으로는 중국의 만리장성 등 백 개국에 440건이 등록돼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3건을 비롯한 21건이 세계유산으로 새로이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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