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장에 겨울낭만 활짝

입력 1995.1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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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두 번째 휴일을 맞아서 강원도 영동지방의 두개 스키장에는 만여 명의 스키어들이 찾아 겨울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올겨울 강원도에는 충분한 눈이 내리지 않아서 스키장들은 인공으로 만든 눈으로 운영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영창 기자입니다.


전영창 기자 :

은빛 눈가루를 날리며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키어들, 한겨울의 낭만과 스릴로 넘칩니다. 진부령 알프스와 대관령 용평스키장. 등 강원도 영동지방 두개의 스키장에는 오늘 하루 만여 명의 스키어들이 몰렸습니다. 젊은 남녀 스키어들은 물론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온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오늘 처음 스키장을 찾은 아직 능숙하지 못한 예비스키어들도 스키를 배우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렇게 많은 스키관광객들은 스키가 겨울대중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이 스키장을 가득 메운 이 눈은 자연 눈이 아닌 인공눈입니다. 올겨울 강원지역에 내린 눈은 10cm내외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스키장에서는 인공눈만 사용해 현재 스키장의 절반정도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용평스키장의 13개 가운데 나머지 7개 슬로프는 이렇게 맨땅을 드러낸 채 눈이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영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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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스키장에 겨울낭만 활짝
    • 입력 1995-12-10 21:00:00
    뉴스 9

12월의 두 번째 휴일을 맞아서 강원도 영동지방의 두개 스키장에는 만여 명의 스키어들이 찾아 겨울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올겨울 강원도에는 충분한 눈이 내리지 않아서 스키장들은 인공으로 만든 눈으로 운영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영창 기자입니다.


전영창 기자 :

은빛 눈가루를 날리며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키어들, 한겨울의 낭만과 스릴로 넘칩니다. 진부령 알프스와 대관령 용평스키장. 등 강원도 영동지방 두개의 스키장에는 오늘 하루 만여 명의 스키어들이 몰렸습니다. 젊은 남녀 스키어들은 물론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온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오늘 처음 스키장을 찾은 아직 능숙하지 못한 예비스키어들도 스키를 배우는 즐거움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렇게 많은 스키관광객들은 스키가 겨울대중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이 스키장을 가득 메운 이 눈은 자연 눈이 아닌 인공눈입니다. 올겨울 강원지역에 내린 눈은 10cm내외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스키장에서는 인공눈만 사용해 현재 스키장의 절반정도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용평스키장의 13개 가운데 나머지 7개 슬로프는 이렇게 맨땅을 드러낸 채 눈이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영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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