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에 이수성 서울대학교 총장 내정

입력 1995.12.1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이수성 서울대학교 총장을 새 총리에 전격 발탁했습니다.


이수성 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동의절차는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임창건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임창건 기자 :

이수성 서울대총장이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됐습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다섯번째 총리입니다. 올해 56살로 경북 칠곡 출신이며 서울대 법대를 나와서 모교에서 줄곧 교수로 재직하며 법대학장과 학생처장을 지냈습니다.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신임 국무총리에 이수성 서울대학교 총장을 내정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수성 총리 내정자가 학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신망이 매우 높고 강력한 개혁의지를 가진 분으로써 지금 진행 중인 역사바로세우기를 추진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발탁한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이수성 총리 내정자의 청렴성과 총장 재직 중에 보여준 행정능력도 이번 인선에서 크게 고려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지난 4일 청와대 단독 오찬회동에서 처음으로 총리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이수성 총리 내정자는 김영삼 대통령이 자신을 깊이 신뢰한 것에 비추어 더 이상 고수하는 것은 결례라고 생각해 이를 수락했다고 말하고 어려운 시기에 총리를 맡은 이상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국정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임총리 내정 기자회견 (서울대 총장 공관) :

내 능력이 크다고 믿어 본적이 없어요. 단 여러분들이 마음 합하고 국민들이 모두 합해져 가지고 이 어려운 이 불안한거를 씻어내야 되지 않느냐


임창건 기자 :

이수성 총리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오늘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국회는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신임총리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임 국무총리에 이수성 서울대학교 총장 내정
    • 입력 1995-12-1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이수성 서울대학교 총장을 새 총리에 전격 발탁했습니다.


이수성 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동의절차는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 소식을 임창건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임창건 기자 :

이수성 서울대총장이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됐습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다섯번째 총리입니다. 올해 56살로 경북 칠곡 출신이며 서울대 법대를 나와서 모교에서 줄곧 교수로 재직하며 법대학장과 학생처장을 지냈습니다.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신임 국무총리에 이수성 서울대학교 총장을 내정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수성 총리 내정자가 학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신망이 매우 높고 강력한 개혁의지를 가진 분으로써 지금 진행 중인 역사바로세우기를 추진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발탁한 것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 대통령은 또 이수성 총리 내정자의 청렴성과 총장 재직 중에 보여준 행정능력도 이번 인선에서 크게 고려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지난 4일 청와대 단독 오찬회동에서 처음으로 총리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이수성 총리 내정자는 김영삼 대통령이 자신을 깊이 신뢰한 것에 비추어 더 이상 고수하는 것은 결례라고 생각해 이를 수락했다고 말하고 어려운 시기에 총리를 맡은 이상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국정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임총리 내정 기자회견 (서울대 총장 공관) :

내 능력이 크다고 믿어 본적이 없어요. 단 여러분들이 마음 합하고 국민들이 모두 합해져 가지고 이 어려운 이 불안한거를 씻어내야 되지 않느냐


임창건 기자 :

이수성 총리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오늘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국회는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신임총리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