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 하시모토 신임 총리가 오늘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하시모토 신임 총리와의 이 전화통화에서 한ㆍ일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등, 두 나라의 공동 관심사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어제 총리취임 축하전문을 받은 하시모토 일본 신임 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보수우익의 하시모토 새 내각출범이후 첫 한ㆍ일 정상간의 대화입니다. ★하시모토 총리는 먼저, 한국과 일본 두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기본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안보면에서도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따라서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 시키는 것이 일본 외교의 기본 방침이며 앞으로도 과거이상으로 이 방침을 굳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과거사 인식문제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이 지적한대로 분명한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 했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에 대해선 과거보다 훨씬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에 대해 韓ㆍ日 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새 내각출범을 계기로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韓ㆍ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은 현재 내일을 예측할 수 없을만큼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韓ㆍ日 두나라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매우 중요하다고 말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으로 요청했고, 하시모토 총리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 일언론, 한ㆍ일 전화회담 크게 보도
⊙류근찬 앵커 :
일본의 방송과 신문들은 오늘 하시모토 총리의 취임 첫 업무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으로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요미우리 신문은 하시모토 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과거 역사인식을 직시하는 가운데 한ㆍ일 두나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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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정상 전화회담에서 공동관심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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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1-1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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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 하시모토 신임 총리가 오늘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하시모토 신임 총리와의 이 전화통화에서 한ㆍ일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등, 두 나라의 공동 관심사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어제 총리취임 축하전문을 받은 하시모토 일본 신임 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보수우익의 하시모토 새 내각출범이후 첫 한ㆍ일 정상간의 대화입니다. ★하시모토 총리는 먼저, 한국과 일본 두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기본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안보면에서도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따라서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 시키는 것이 일본 외교의 기본 방침이며 앞으로도 과거이상으로 이 방침을 굳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과거사 인식문제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이 지적한대로 분명한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 했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에 대해선 과거보다 훨씬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에 대해 韓ㆍ日 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새 내각출범을 계기로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韓ㆍ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은 현재 내일을 예측할 수 없을만큼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韓ㆍ日 두나라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매우 중요하다고 말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으로 요청했고, 하시모토 총리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 일언론, 한ㆍ일 전화회담 크게 보도
⊙류근찬 앵커 :
일본의 방송과 신문들은 오늘 하시모토 총리의 취임 첫 업무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으로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요미우리 신문은 하시모토 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과거 역사인식을 직시하는 가운데 한ㆍ일 두나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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