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시국강연회 중단

입력 1996.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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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정면대결로 치닫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새정치국민회의 또 민주당간 시국강연회를 둘러싼 대치국면이 외견상 일단락 됐습니다. 새정치국민회의와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시국강연회 계획을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야 3당은 총선일을 254일 앞둔 오늘도 시지부 결성대회와 또 지구당 대회 등을 열어서 기선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계속해서 윤덕수 기자가 야권의 움직임 종합해 드립니다.


⊙윤덕수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는 오늘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시국강연회가 불법이라는 선관위의 주장은 정상적인 정당활동을 위축시키는 법해석이지만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국강연회를 취소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오늘 서울시지부 결성대회 등에 참석해서 여권내에서 일고 있는 정계개편론은 국정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신한국당은 우선 보수인지 혁신인지 그 정체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총재) :

보수 중심의 정계개편이다, 개혁 중심의 정계개편이다, 여러분 집권당이 이런 혼란상태에 있는 것은 국정을 어지럽게 합니다.


⊙윤덕수 기자 :

민주당도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어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시국강연회를 더이상 열지 않기로 하는 대신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는 백만인 서명운동 등 장외활동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중재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울 성동을 지구당 대회에 참석해서 도덕정치 구현과 지역할거 타파를 위해서도 3김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중재 (민주당선대위공동위원장) :

우리나라에 이와같이 지역갈등으로 빚어진 이 정치판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윤덕수 기자 :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는 오늘 서울 용산 지구당과 광주 전남 도지부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해서 현재의 정치 경제적 불안은 대통령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권력구조 개편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종필 (자유민주연합총재) :

국민이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민을 위한 참된 의회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제도 내각책임제로


⊙윤덕수 기자 :

자유민주연합은 오늘 공천자 8명을 추가 확정함으로써 223곳의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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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 총선>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시국강연회 중단
    • 입력 1996-03-1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정면대결로 치닫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새정치국민회의 또 민주당간 시국강연회를 둘러싼 대치국면이 외견상 일단락 됐습니다. 새정치국민회의와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시국강연회 계획을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야 3당은 총선일을 254일 앞둔 오늘도 시지부 결성대회와 또 지구당 대회 등을 열어서 기선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계속해서 윤덕수 기자가 야권의 움직임 종합해 드립니다.


⊙윤덕수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는 오늘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시국강연회가 불법이라는 선관위의 주장은 정상적인 정당활동을 위축시키는 법해석이지만 정치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국강연회를 취소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오늘 서울시지부 결성대회 등에 참석해서 여권내에서 일고 있는 정계개편론은 국정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신한국당은 우선 보수인지 혁신인지 그 정체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총재) :

보수 중심의 정계개편이다, 개혁 중심의 정계개편이다, 여러분 집권당이 이런 혼란상태에 있는 것은 국정을 어지럽게 합니다.


⊙윤덕수 기자 :

민주당도 오늘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어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시국강연회를 더이상 열지 않기로 하는 대신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는 백만인 서명운동 등 장외활동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중재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울 성동을 지구당 대회에 참석해서 도덕정치 구현과 지역할거 타파를 위해서도 3김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중재 (민주당선대위공동위원장) :

우리나라에 이와같이 지역갈등으로 빚어진 이 정치판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윤덕수 기자 :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는 오늘 서울 용산 지구당과 광주 전남 도지부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해서 현재의 정치 경제적 불안은 대통령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권력구조 개편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종필 (자유민주연합총재) :

국민이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민을 위한 참된 의회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제도 내각책임제로


⊙윤덕수 기자 :

자유민주연합은 오늘 공천자 8명을 추가 확정함으로써 223곳의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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