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득표전; 대권도전 시사, 장학로의혹 공방

입력 1996.03.2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15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사흘 앞둔 오늘 여당ㆍ야당 각당은 전국 각지에서 열린 필승 전진대회와 지구당 대회 등을 통해서 총력득표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신한국당의 이회창 의장은 입당이후 처음으로 대권도전 의사를 시사했고 야권 3당은 장학로씨 부정축재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격 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 의장은 오늘 서울필승전진대회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전면에 나서야 할 새 주체세력이 중심이 돼서 차기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며 자신이 선두에서 뛰겠다고 강조함으로써 대권도전 의사를 시사 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선대위의장) :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장서서 전진 할 것입니다.


⊙김정훈 기자 :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은 장학로씨 축재비리가 사실이라면 엄중한 심판대에 서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박찬종 (신한국당수도권대책위원장) :

부정축재 사실이 드러난다고 한다면 우리는 엄정한 심판을 통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것을...


⊙김정훈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과 대전 지구당대회에서 장학로씨의 축재의혹 사건은 김영삼 대통령의 표적사정의 결과라면서 92년 대선자금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총재) :

국회 청문회를 열어가지고 김영삼 대통령이 노태우씨로부터 3천억 이상의 비자금을 받고도 안받았다는 이런 거짓말을 우리가 밝힐 수 있고...


⊙김정훈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서울 명동에서 근로소득세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시민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에 들어 갔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 등, 전국 9개지역 지구당 대회를 잇따라 열어 장학로씨 사건은 현 정부의 개혁정책이 구호 뿐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공박 했습니다.


⊙홍성우 (민주당선대위원장) :

개혁 소리를 말끝마다 외쳤습니다만은 이렇게 정부 그자체의 도덕성을 상실한 정권이...


⊙김정훈 기자 :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는 대전필승전진대회와 지역구인 충남 부여에서 장학로씨 사건으로 절대권력의 한계성을 느낀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김종필 (자유민주연합총재) :

우리 자유민주연합이 원내 주도 정당으로서 15대 여소야대 국회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김정훈 기자 :

자유민주연합은 이와 함께 15대 총선이후 전국구의 일정의석을 이북5도민에게 할애하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 추진 공약을 추가로 발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대 총선> 득표전; 대권도전 시사, 장학로의혹 공방
    • 입력 1996-03-2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15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사흘 앞둔 오늘 여당ㆍ야당 각당은 전국 각지에서 열린 필승 전진대회와 지구당 대회 등을 통해서 총력득표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신한국당의 이회창 의장은 입당이후 처음으로 대권도전 의사를 시사했고 야권 3당은 장학로씨 부정축재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격 했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 의장은 오늘 서울필승전진대회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전면에 나서야 할 새 주체세력이 중심이 돼서 차기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며 자신이 선두에서 뛰겠다고 강조함으로써 대권도전 의사를 시사 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선대위의장) :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장서서 전진 할 것입니다.


⊙김정훈 기자 :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은 장학로씨 축재비리가 사실이라면 엄중한 심판대에 서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박찬종 (신한국당수도권대책위원장) :

부정축재 사실이 드러난다고 한다면 우리는 엄정한 심판을 통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것을...


⊙김정훈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과 대전 지구당대회에서 장학로씨의 축재의혹 사건은 김영삼 대통령의 표적사정의 결과라면서 92년 대선자금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 했습니다.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총재) :

국회 청문회를 열어가지고 김영삼 대통령이 노태우씨로부터 3천억 이상의 비자금을 받고도 안받았다는 이런 거짓말을 우리가 밝힐 수 있고...


⊙김정훈 기자 :

새정치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서울 명동에서 근로소득세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시민을 상대로 한 서명운동에 들어 갔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 등, 전국 9개지역 지구당 대회를 잇따라 열어 장학로씨 사건은 현 정부의 개혁정책이 구호 뿐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공박 했습니다.


⊙홍성우 (민주당선대위원장) :

개혁 소리를 말끝마다 외쳤습니다만은 이렇게 정부 그자체의 도덕성을 상실한 정권이...


⊙김정훈 기자 :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는 대전필승전진대회와 지역구인 충남 부여에서 장학로씨 사건으로 절대권력의 한계성을 느낀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김종필 (자유민주연합총재) :

우리 자유민주연합이 원내 주도 정당으로서 15대 여소야대 국회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김정훈 기자 :

자유민주연합은 이와 함께 15대 총선이후 전국구의 일정의석을 이북5도민에게 할애하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 추진 공약을 추가로 발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