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전국 선거벽보 등장

입력 1996.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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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선거일을 꼭 열흘 앞두고 오늘 부터 15대 총선 출마자들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선전벽보가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나붙었습니다. 이 선전벽보는 후보들이 자신의 정견과 또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홍보물의 결정판이라할 수 있어서 그런지 역대 선거에서는 생각조차 못했던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또 첨단 홍보기법이 총동원 되다시피 했다고 그럽니다.


남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종혁 기자 :

13명이 출마해 가장 많은 후보자를 배출한 경북 경산 청도 지역의 선전벽보들입니다. 선전벽보가 차지하는 길이만 5미터를 훨씬 넘어 벽면이 비좁을 정도입니다. 반면 2명의 출마자만이 넓은 벽면을 외롭게 지키는 곳도 있습니다. 유권자들을 끌기 위한 선전벽보 전략도 가지가지입니다. 자신의 맨살을 그대로 드러낸 후보, 젊은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후보, 소매를 걷고 신문은 보는 후보 등 저마다 눈에 띠는 특징을 벽보에 담았습니다.


⊙김채식 (유권자) :

좀 남다른 자연스럽게 우리가 평상시에 하고 있는 복장 그런것이 더 친근감이 들지 않나 그런...


⊙남종혁 기자 :

한정된 범위안에서 남보다 돋보이려는 후보들의 독창성은 글귀 하나 하나에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황신용 (선거사무장) :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차별성을 가져야 여러장이 붙어있는 그중에서 시선을 모아낼 수 있다는 그런


⊙남종혁 기자 :

선전벽보가 나붙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한껏 높아졌습니다. 후보들을 한꺼번에 세밀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하나둘씩 가던 길을 멈춥니다.


⊙김정호 (유권자) :

지명도가 없다보니까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한번 다 비교할 수 있어 가지고 그런 점에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다 나오니까 좋습니다.


⊙남종혁 기자 :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해 후보자들이 저마다의 정견과 소신을 담은 선전벽보들을 선보이면서 중반전에 접어든 선거분위기도 한껏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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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 총선> 전국 선거벽보 등장
    • 입력 1996-04-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선거일을 꼭 열흘 앞두고 오늘 부터 15대 총선 출마자들을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선전벽보가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나붙었습니다. 이 선전벽보는 후보들이 자신의 정견과 또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홍보물의 결정판이라할 수 있어서 그런지 역대 선거에서는 생각조차 못했던 파격적인 아이디어와 또 첨단 홍보기법이 총동원 되다시피 했다고 그럽니다.


남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종혁 기자 :

13명이 출마해 가장 많은 후보자를 배출한 경북 경산 청도 지역의 선전벽보들입니다. 선전벽보가 차지하는 길이만 5미터를 훨씬 넘어 벽면이 비좁을 정도입니다. 반면 2명의 출마자만이 넓은 벽면을 외롭게 지키는 곳도 있습니다. 유권자들을 끌기 위한 선전벽보 전략도 가지가지입니다. 자신의 맨살을 그대로 드러낸 후보, 젊은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후보, 소매를 걷고 신문은 보는 후보 등 저마다 눈에 띠는 특징을 벽보에 담았습니다.


⊙김채식 (유권자) :

좀 남다른 자연스럽게 우리가 평상시에 하고 있는 복장 그런것이 더 친근감이 들지 않나 그런...


⊙남종혁 기자 :

한정된 범위안에서 남보다 돋보이려는 후보들의 독창성은 글귀 하나 하나에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황신용 (선거사무장) :

다른 후보들의 포스터와 차별성을 가져야 여러장이 붙어있는 그중에서 시선을 모아낼 수 있다는 그런


⊙남종혁 기자 :

선전벽보가 나붙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한껏 높아졌습니다. 후보들을 한꺼번에 세밀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하나둘씩 가던 길을 멈춥니다.


⊙김정호 (유권자) :

지명도가 없다보니까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한번 다 비교할 수 있어 가지고 그런 점에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다 나오니까 좋습니다.


⊙남종혁 기자 :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해 후보자들이 저마다의 정견과 소신을 담은 선전벽보들을 선보이면서 중반전에 접어든 선거분위기도 한껏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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