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오는 2천10년부터는 일본의 수도는 도쿄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수도를 도쿄 외곽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해서 수도를 옮기는 계획을 확정해서 2천10년까지 이전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일본 각료회의가 승인한 국토청의 수도이전 제안은 무엇보다 지금의 구조아래에서는 도쿄의 혼잡이 더욱 악화된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입니다. 일본 국토청은 수도이전 계획이 경제적 사회적 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밝혔습니다. 국토청은 또 교통체증과 주택값 상승 그밖의 과잉밀집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종래의 정책은 이들 문제 해결에 제한적인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시모토 (일본총리) :
수도이전 문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300㎞ 이내가 될 것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일본 정부의 수도이전 조사위원회의 건의안은 새 수도는 오는 2천년에 착공해서 2천10년와 완공하며 수도 후보지는 2년안에 결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기본계획은 또 9천㏊의 면적에 10만명의 주민이 사는 도시로 만들고 종국에는 60만명까지 수용한다는 것입니다. 수도이전 계획은 이밖에 정부 각 부처와 주요 행정기관들은 새 수도로 이전하고 대규모 회사들의 본부는 도쿄에 그대로 남게하고 있습니다. 수도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경제를 진작시키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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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2천10년까지 수도이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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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5-29 21:00:00

⊙류근찬 앵커 :
오는 2천10년부터는 일본의 수도는 도쿄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수도를 도쿄 외곽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해서 수도를 옮기는 계획을 확정해서 2천10년까지 이전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일본 각료회의가 승인한 국토청의 수도이전 제안은 무엇보다 지금의 구조아래에서는 도쿄의 혼잡이 더욱 악화된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입니다. 일본 국토청은 수도이전 계획이 경제적 사회적 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밝혔습니다. 국토청은 또 교통체증과 주택값 상승 그밖의 과잉밀집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종래의 정책은 이들 문제 해결에 제한적인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시모토 (일본총리) :
수도이전 문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300㎞ 이내가 될 것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일본 정부의 수도이전 조사위원회의 건의안은 새 수도는 오는 2천년에 착공해서 2천10년와 완공하며 수도 후보지는 2년안에 결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 기본계획은 또 9천㏊의 면적에 10만명의 주민이 사는 도시로 만들고 종국에는 60만명까지 수용한다는 것입니다. 수도이전 계획은 이밖에 정부 각 부처와 주요 행정기관들은 새 수도로 이전하고 대규모 회사들의 본부는 도쿄에 그대로 남게하고 있습니다. 수도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경제를 진작시키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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