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대회 6일째, 축구대표팀 8강신화 도전

입력 1996.07.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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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 한국축구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올림픽 축구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10시 로마군단 이탈리아팀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48년만에 1승의 갈증을 푼 우리나라 축구가 내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8강 등정에 나섭니다. 현재 1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점 5점으로 가나와 멕시코 경기에 관계없이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패로 예선탈락의 수모를 당한 이탈리아가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으로 단기전 승패 보다는 축구강국의 자존심을 중요시해온 이탈리아는 1승이라도 건져 구겨진 체면을 되찾으려하고 있습니다.


⊙비쇼베츠 (축구대표팀 감독) :

가나.멕시코 뿐 아니라 이탈리아와의 경기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박종복 기자 :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야간에 열림에 따라 우리 선수들은 저녁늦게 숙고 근처에서 컨디션 조절 훈련을 벌였습니다. 황선홍 윤정환 등 주전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전술 훈련보다는 비쇼베츠 감독 특유의 몸만들기로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윤정환 (축구대표팀 주장) :

부상선수가 많아서 그래도 내일 참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선수들 전체 다 열심히 해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으로 지금


⊙서동명 (축구대표팀 골키퍼) :

마지막 게임에 자기네 나라 자존심도 있고 그래서 최선을 다할거 같애요 그러니까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박종복 기자 :

올림픽팀은 황선홍 최용수 2명만을 전방에 내세우고 수비를 강화한 기습공격으로 8강 신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가 비교적 체력이 약한 팀으로 알려져 초반공세를 피해 후반에 승부를 걸 경우 사상 첫 8강 진입은 현실로 다가설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류근찬 앵커 :

여기서 잠시 몇가지 일반 뉴스를 전해드린 후에 다시 애틀랜타 현지 연결해서 올림픽 소식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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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6일째, 축구대표팀 8강신화 도전
    • 입력 1996-07-2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내일 한국축구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올림픽 축구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10시 로마군단 이탈리아팀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48년만에 1승의 갈증을 푼 우리나라 축구가 내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8강 등정에 나섭니다. 현재 1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점 5점으로 가나와 멕시코 경기에 관계없이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패로 예선탈락의 수모를 당한 이탈리아가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으로 단기전 승패 보다는 축구강국의 자존심을 중요시해온 이탈리아는 1승이라도 건져 구겨진 체면을 되찾으려하고 있습니다.


⊙비쇼베츠 (축구대표팀 감독) :

가나.멕시코 뿐 아니라 이탈리아와의 경기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박종복 기자 :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야간에 열림에 따라 우리 선수들은 저녁늦게 숙고 근처에서 컨디션 조절 훈련을 벌였습니다. 황선홍 윤정환 등 주전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전술 훈련보다는 비쇼베츠 감독 특유의 몸만들기로 결전에 대비했습니다.


⊙윤정환 (축구대표팀 주장) :

부상선수가 많아서 그래도 내일 참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선수들 전체 다 열심히 해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으로 지금


⊙서동명 (축구대표팀 골키퍼) :

마지막 게임에 자기네 나라 자존심도 있고 그래서 최선을 다할거 같애요 그러니까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박종복 기자 :

올림픽팀은 황선홍 최용수 2명만을 전방에 내세우고 수비를 강화한 기습공격으로 8강 신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가 비교적 체력이 약한 팀으로 알려져 초반공세를 피해 후반에 승부를 걸 경우 사상 첫 8강 진입은 현실로 다가설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류근찬 앵커 :

여기서 잠시 몇가지 일반 뉴스를 전해드린 후에 다시 애틀랜타 현지 연결해서 올림픽 소식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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