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수 기자 :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체조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튐뜰 결승에 출전하는 여홍철 선수는 꾸에르보 두번 비틀기라는 그의 독창적인 묘기로 러시아의 레모프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올림픽의 꽃 체조에서 세계 제1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연 얼마나 완벽한 기술이 요구되는지 최경영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최경영 기자 :
화려한 공중연기뒤 착지에 실패한 선수들의 표정이 애처롭습니다. 수미터 공중에서 눈깜짝할 순간에 자신의 독창적인 기술을 펼쳐보이기 위해서 선수들은 갖은 노력을 다 합니다. 뛰어 오르기 전에 몸을 뒤로 비트는 것은 이제 기본에 속합니다. 공중에서 두번 돌고 다시 두번 비틉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강한 직선의 원리를 혼합해 아름다운 대각선을 만듭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새롭게 체조황제로 떠오른 리샤오샹의 평행봉 묘기입니다. 어깨넓이의 막대 사이에서 샤오샹은 두번 공중제비라는 신기의 기술을 선보입니다. 화려한 공중기술 못지않게 착지도 중요합니다. 보통 건물 2층 높이에서 뛰어내렸지만 샤오샹의 발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여홍철은 그만의 꾸에르보 두번돌기라는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김성호 (전 체조대표팀 코치) :
여홍철 선수가 요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면은 자신이 갖고 있는 폭발적인 힘을 이용해서 멀리 뛰고 높이 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자기 특유의 꾸에르보 두바퀴 돌기를 완벽하게 해준다면 이번 올림픽은 확실합니다.
⊙최경영 기자 :
어떤 순간에도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체조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고된 작업에 열중해 있습니다.
KBS 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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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올림픽, 남자체조 기대주 여홍철의 꾸에르보 두바퀴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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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7-25 21:00:00
⊙윤덕수 기자 :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체조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튐뜰 결승에 출전하는 여홍철 선수는 꾸에르보 두번 비틀기라는 그의 독창적인 묘기로 러시아의 레모프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올림픽의 꽃 체조에서 세계 제1인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연 얼마나 완벽한 기술이 요구되는지 최경영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최경영 기자 :
화려한 공중연기뒤 착지에 실패한 선수들의 표정이 애처롭습니다. 수미터 공중에서 눈깜짝할 순간에 자신의 독창적인 기술을 펼쳐보이기 위해서 선수들은 갖은 노력을 다 합니다. 뛰어 오르기 전에 몸을 뒤로 비트는 것은 이제 기본에 속합니다. 공중에서 두번 돌고 다시 두번 비틉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강한 직선의 원리를 혼합해 아름다운 대각선을 만듭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새롭게 체조황제로 떠오른 리샤오샹의 평행봉 묘기입니다. 어깨넓이의 막대 사이에서 샤오샹은 두번 공중제비라는 신기의 기술을 선보입니다. 화려한 공중기술 못지않게 착지도 중요합니다. 보통 건물 2층 높이에서 뛰어내렸지만 샤오샹의 발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여홍철은 그만의 꾸에르보 두번돌기라는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김성호 (전 체조대표팀 코치) :
여홍철 선수가 요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면은 자신이 갖고 있는 폭발적인 힘을 이용해서 멀리 뛰고 높이 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자기 특유의 꾸에르보 두바퀴 돌기를 완벽하게 해준다면 이번 올림픽은 확실합니다.
⊙최경영 기자 :
어떤 순간에도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체조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고된 작업에 열중해 있습니다.
KBS 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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