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속 건강관리 이렇게

입력 1996.08.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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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탈진 등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는가 하면 냉방병 환자가 급증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더위속의 건강관리 요령을 이영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영진 기자 :

전국적으로 30동에서 37,8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무기력증 환자에서 부터 심한 경우 탈진해 숨지는 사람까지 더위로 인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기력증 환자 :

능률도 안 오르고 자꾸 땀에 젖게 되고 나른해지고 그래서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영진 기자 :

특히 해변 등 피서지에서 장시간 직사광선을 쬐거나 땡볕아래서 운동이나 노동을 할 경우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목숨까지 빼앗길 수 있습니다.


⊙김석 (한의사) :

근육세포의 파괴뿐만이 아니고 오장육부 세포까지 파괴돼서 손하나 깜짝거릴 수가 없게 되고


⊙이영진 기자 :

특히 온도가 올라가면 심장병과 뇌졸증 등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선우성 (서울중앙병원 가정의학과) :

한 65세 이상 된 분들이나 4세 이하의 어린아이들 또 비만한 사람 그리고 약물을 복용하고 계시는 분 이런 분들은 특히 위험이 높습니다.


⊙이영진 기자 :

또 식중독 등 상한 음식으로 인한 질병과 며칠씩 이어지는 열대야가 원인인 불면증도 여름 나기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방기구의 살균과 상한 음식에 주의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잠을 설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 냉방병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외의 온도차가 5, 6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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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무더위속 건강관리 이렇게
    • 입력 1996-08-05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탈진 등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는가 하면 냉방병 환자가 급증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더위속의 건강관리 요령을 이영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영진 기자 :

전국적으로 30동에서 37,8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무기력증 환자에서 부터 심한 경우 탈진해 숨지는 사람까지 더위로 인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기력증 환자 :

능률도 안 오르고 자꾸 땀에 젖게 되고 나른해지고 그래서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영진 기자 :

특히 해변 등 피서지에서 장시간 직사광선을 쬐거나 땡볕아래서 운동이나 노동을 할 경우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목숨까지 빼앗길 수 있습니다.


⊙김석 (한의사) :

근육세포의 파괴뿐만이 아니고 오장육부 세포까지 파괴돼서 손하나 깜짝거릴 수가 없게 되고


⊙이영진 기자 :

특히 온도가 올라가면 심장병과 뇌졸증 등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선우성 (서울중앙병원 가정의학과) :

한 65세 이상 된 분들이나 4세 이하의 어린아이들 또 비만한 사람 그리고 약물을 복용하고 계시는 분 이런 분들은 특히 위험이 높습니다.


⊙이영진 기자 :

또 식중독 등 상한 음식으로 인한 질병과 며칠씩 이어지는 열대야가 원인인 불면증도 여름 나기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방기구의 살균과 상한 음식에 주의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잠을 설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 냉방병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외의 온도차가 5, 6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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