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 자원봉사프로그램 절실

입력 1996.08.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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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 하지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이 봉사활동이 대학입학시험의 참조 자료가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엄경철 기자 :

의지할 곳 없는 노인에게 손녀딸 역할을 해주는 자원봉사 학생들입니다. 여린손으로 다리도 주물러주고 다정한 말벗이 돼줍니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돌보며 함께 놀아주고 복지관의 도서를 정리하는 일 등이 학생들이 주로 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이 복지관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은 백명 정도 자매결연을 맺은 주변 4개 학교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수미 (사회복지사) :

신청하는 인들은 굉장히 많아요 한 6백명 7백명 정도 되거든요 나머지 백명 이외의 나머지 5백명은 저희가 수용을 못하고


⊙엄경철 기자 :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 자리를 찾지 못할 경우 학생들은 동사무소를 통해 가까스로 일거리를 구합니다. 쓰레기 수거나 거리청소가 대부분입니다.


⊙김민정 (서울 서초고 2학년) :

만드는 거예요 봉사활동을 그러니까 솔직히 학생들이 한번도 안했다가 몇만명이 있는데 그렇다고 무슨 일을 하겠어요 만들어서 하는 일이 많죠.


⊙엄경철 기자 :

따라서 시간때우기식 단순 봉사외에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겪어보는 학습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문교정 (사회복지사) :

어려운 사람들이 살아가는걸 갖다가 하루라도 더 빨리 깨닫고 그것을 갖다가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엄경철 기자 :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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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등학생들, 자원봉사프로그램 절실
    • 입력 1996-08-13 21:00:00
    뉴스 9

중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 하지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리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이 봉사활동이 대학입학시험의 참조 자료가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엄경철 기자 :

의지할 곳 없는 노인에게 손녀딸 역할을 해주는 자원봉사 학생들입니다. 여린손으로 다리도 주물러주고 다정한 말벗이 돼줍니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돌보며 함께 놀아주고 복지관의 도서를 정리하는 일 등이 학생들이 주로 하는 봉사활동입니다. 이 복지관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은 백명 정도 자매결연을 맺은 주변 4개 학교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수미 (사회복지사) :

신청하는 인들은 굉장히 많아요 한 6백명 7백명 정도 되거든요 나머지 백명 이외의 나머지 5백명은 저희가 수용을 못하고


⊙엄경철 기자 :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 자리를 찾지 못할 경우 학생들은 동사무소를 통해 가까스로 일거리를 구합니다. 쓰레기 수거나 거리청소가 대부분입니다.


⊙김민정 (서울 서초고 2학년) :

만드는 거예요 봉사활동을 그러니까 솔직히 학생들이 한번도 안했다가 몇만명이 있는데 그렇다고 무슨 일을 하겠어요 만들어서 하는 일이 많죠.


⊙엄경철 기자 :

따라서 시간때우기식 단순 봉사외에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겪어보는 학습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문교정 (사회복지사) :

어려운 사람들이 살아가는걸 갖다가 하루라도 더 빨리 깨닫고 그것을 갖다가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엄경철 기자 :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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