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통신을 많이 이용하는 분들은 아마 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들과는 달리 컴퓨터 통신에도 일반 전화요금과 똑같은 요금을 물리고 있어서 정보통신사회로 가는 길목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사훈 기자 :
고등학생때부터 컴퓨터 통신을 했다는 이으뜸씨 그러나 매달 20만원 가까이 나오는 전화요금이 늘 부담스럽습니다.
⊙이으뜸 (대학생) :
가정에서 쓰는 전화비야 많이 써야 2, 3만원 나오는데 제가 쓰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20만원으로 뛰니까요
⊙홍사훈 기자 :
현재 PC통신은 한달에 만원 정도의 이용료 외에도 3분에 40원씩 가산되는 일반 전화요금을 별도로 내야 합니다. 말로 하는 일반 전화와 달리 문자를 이용하는 PC통신은 한 통화에 20-30분은 훌쩍 지나갑니다.
⊙정인석 (통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
일반 전화망을 이용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데이타통신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요금할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사훈 기자 :
미국이나 유럽 일본 홍콩 등에선 정보통신발전과 이용자 확산을 위해 일반 전화요금 보다 훨씬 싸게 하거나 일정 요금만 물면 시간에 관계없이 마음껏 PC통신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재태 (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
구분을 해낼 수가 없죠 그게 데이터인지 음성인지 일반 전화번호로도 사용을 한다고 그러면
⊙홍사훈 기자 :
그러나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의 접속전화번호는 모두가 PC통신 전용이기 때문에 사실 식별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정보이용자들과 정보산업 육성 차원에서 싼 통신료를 물리는 선진국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조완행 (한국통신 사업관리실장) :
그런 나라의 경우는 어떠냐 하면 교환기가 충분히 어떤 그런 기능을 가져야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홍사훈 기자 :
정보통신 사회에서 컴퓨터 통신은 대중교통 수단과 다를바 없습니다. 지금처럼 과중한 정보비 부담이 계속 될경우 심각한 정보 정체현상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컴퓨터통신 이용요금, 정보화에 걸림돌
-
- 입력 1996-09-02 21:00:00
컴퓨터 통신을 많이 이용하는 분들은 아마 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들과는 달리 컴퓨터 통신에도 일반 전화요금과 똑같은 요금을 물리고 있어서 정보통신사회로 가는 길목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사훈 기자 :
고등학생때부터 컴퓨터 통신을 했다는 이으뜸씨 그러나 매달 20만원 가까이 나오는 전화요금이 늘 부담스럽습니다.
⊙이으뜸 (대학생) :
가정에서 쓰는 전화비야 많이 써야 2, 3만원 나오는데 제가 쓰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20만원으로 뛰니까요
⊙홍사훈 기자 :
현재 PC통신은 한달에 만원 정도의 이용료 외에도 3분에 40원씩 가산되는 일반 전화요금을 별도로 내야 합니다. 말로 하는 일반 전화와 달리 문자를 이용하는 PC통신은 한 통화에 20-30분은 훌쩍 지나갑니다.
⊙정인석 (통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
일반 전화망을 이용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데이타통신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요금할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사훈 기자 :
미국이나 유럽 일본 홍콩 등에선 정보통신발전과 이용자 확산을 위해 일반 전화요금 보다 훨씬 싸게 하거나 일정 요금만 물면 시간에 관계없이 마음껏 PC통신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재태 (정보통신부 부가통신과장) :
구분을 해낼 수가 없죠 그게 데이터인지 음성인지 일반 전화번호로도 사용을 한다고 그러면
⊙홍사훈 기자 :
그러나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의 접속전화번호는 모두가 PC통신 전용이기 때문에 사실 식별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정보이용자들과 정보산업 육성 차원에서 싼 통신료를 물리는 선진국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조완행 (한국통신 사업관리실장) :
그런 나라의 경우는 어떠냐 하면 교환기가 충분히 어떤 그런 기능을 가져야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홍사훈 기자 :
정보통신 사회에서 컴퓨터 통신은 대중교통 수단과 다를바 없습니다. 지금처럼 과중한 정보비 부담이 계속 될경우 심각한 정보 정체현상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