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오늘부터 주유소에서 빈병이나 플리스틱 캔류 등 쓰레기 재활용품을 받습니다. 환경부는 단독주택의 경우 수거함이 부족해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주유소를 재활용품 분리수거 공간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안일만 기자입니다.
⊙안일만 기자 :
오늘부터 주유소가 쓰레기 재활용품을 받아들이기로 하자 출근길 자동차들이 기름을 넣은뒤 빈병이나 캔류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놓은 재활용품은 주유소에 설치된 분리수거함에 차곡차곡 쌓이고 캔류는 현장에서 압축기로 부피를 줄입니다. 주유소에 쌓이는 이런 재활용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거두어 가도록 돼 있습니다.
"다른데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한 곳에 버릴 수 있다는 것 특히나 주유하는 과정에 그런 시간이 있다는게 참 마음에 드는거 같습니다."
전국의 주유소는 8천6백여개로 이 가운데 오늘까지 67%인 5천8백여곳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됐으며 수거 첫날인 오늘 하루만도 빈병과 캔류 종이류 등 830톤의 재활용품이 수거 처리됐습니다. 주유소에서 받는 재활용품은 캔류와 빈병 플라스틱류와 종이류 등입니다. 수거 첫날인 오늘 주유소 활용을 높이기 위해 정종택 환경부 장관과 정유 5사 사장단이 모두 참여해 분리수거를 독려했습니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 :
맞벌이 부부하고 또 단독주택에서 어려움이 있어서 5대 정유사가 각 정유소마다 여기에 분리수거함을 만들어 가지고 시민들에게
⊙안일만 기자 :
환경부는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주유소로 분리수거를 확대하기로 한데다 현재 수거함이 없어 불편을 겪는 단독주택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유소를 통한 수거가 전체 재활용품의 10%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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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에 재활용품 분리수거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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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9-02 21:00:00
⊙황현정 앵커 :
오늘부터 주유소에서 빈병이나 플리스틱 캔류 등 쓰레기 재활용품을 받습니다. 환경부는 단독주택의 경우 수거함이 부족해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주유소를 재활용품 분리수거 공간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안일만 기자입니다.
⊙안일만 기자 :
오늘부터 주유소가 쓰레기 재활용품을 받아들이기로 하자 출근길 자동차들이 기름을 넣은뒤 빈병이나 캔류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놓은 재활용품은 주유소에 설치된 분리수거함에 차곡차곡 쌓이고 캔류는 현장에서 압축기로 부피를 줄입니다. 주유소에 쌓이는 이런 재활용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거두어 가도록 돼 있습니다.
"다른데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한 곳에 버릴 수 있다는 것 특히나 주유하는 과정에 그런 시간이 있다는게 참 마음에 드는거 같습니다."
전국의 주유소는 8천6백여개로 이 가운데 오늘까지 67%인 5천8백여곳에 분리수거함이 설치됐으며 수거 첫날인 오늘 하루만도 빈병과 캔류 종이류 등 830톤의 재활용품이 수거 처리됐습니다. 주유소에서 받는 재활용품은 캔류와 빈병 플라스틱류와 종이류 등입니다. 수거 첫날인 오늘 주유소 활용을 높이기 위해 정종택 환경부 장관과 정유 5사 사장단이 모두 참여해 분리수거를 독려했습니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 :
맞벌이 부부하고 또 단독주택에서 어려움이 있어서 5대 정유사가 각 정유소마다 여기에 분리수거함을 만들어 가지고 시민들에게
⊙안일만 기자 :
환경부는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주유소로 분리수거를 확대하기로 한데다 현재 수거함이 없어 불편을 겪는 단독주택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유소를 통한 수거가 전체 재활용품의 10%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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