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과 까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양국 외교사상 처음으로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갖고 특히 오는 2천년까지 브라질과의 교역을 백억 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브라질 방문은 우리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라고 하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남미 경제대국과의 실질협력을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연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은 무엇보다 외교사상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만났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같은 상징성에 걸맞게 실질협력의 성과도 컸습니다. 경제대국인 브라질과의 교역을 오는 2천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인 백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것은 중남미 교역의 전면적인 확대를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의 브라질 기업 민영화 참여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미 공동시장 의장국인 브라질과의 협력은 한국과 남미 공동체와의 협력을 확대시키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브라질로 부터 메르쿠스르와 한국과의 협력증진 그리고 리오그룹과 한국간에 대화협의체 구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받은 것은 지역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브라질과 현인회의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각 분야 대표간에 정책 교류를 통해 양국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협력 장치를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결국 남미를 주도하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돌아온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성과는 실리와 미래를 양축으로 남미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벨트의 구축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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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역 백억달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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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9-12 21:00:00
⊙류근찬 앵커 :
김영삼 대통령과 까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양국 외교사상 처음으로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갖고 특히 오는 2천년까지 브라질과의 교역을 백억 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브라질 방문은 우리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라고 하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남미 경제대국과의 실질협력을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연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은 무엇보다 외교사상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만났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같은 상징성에 걸맞게 실질협력의 성과도 컸습니다. 경제대국인 브라질과의 교역을 오는 2천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인 백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것은 중남미 교역의 전면적인 확대를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의 브라질 기업 민영화 참여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미 공동시장 의장국인 브라질과의 협력은 한국과 남미 공동체와의 협력을 확대시키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브라질로 부터 메르쿠스르와 한국과의 협력증진 그리고 리오그룹과 한국간에 대화협의체 구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받은 것은 지역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브라질과 현인회의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각 분야 대표간에 정책 교류를 통해 양국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협력 장치를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결국 남미를 주도하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돌아온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성과는 실리와 미래를 양축으로 남미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벨트의 구축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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