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NHK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이번 사건이 단순 강도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고 북한 공작원의 개입 가능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는 현지에서 위성으로 보내온 화면화 함께 이번 사건을 매시간 뉴스때마다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케오 (NHK 특파원) :
최 영사는 6층에서 괴한에게 복부에 2군데 흉기로 찔렸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
NHK는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서 강도사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TBS를 비롯한 일본의 민방들은 독침 한국외교관 살해라는 제목으로 다루면서 이번 사건은 북한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직후에 일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자 일본의 도쿄신문입니다. 일본의 석간신문들은 서울발 기사로 최 영사의 피살 사건을 4, 5단 이상의 크기로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일본의 석간신문들은 최 영사를 공격했던 정체불명의 괴한은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제목으로 일제히 뽑고 있습니다. 도쿄와 아사히 신문은 머리에 독침을 찔렀다는 내용을 부각시키면서 북한이 이번 사건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산께이는 북한 공작원의 범행설을 그리고 니혼게자이는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북한이 대규모의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일본의 언론들은 한결같이 독침과 북한을 연관시키면서 보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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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언론 최덕근영사피살사건 북한 개입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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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10-02 21:00:00
⊙류근찬 앵커 :
NHK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이번 사건이 단순 강도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고 북한 공작원의 개입 가능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는 현지에서 위성으로 보내온 화면화 함께 이번 사건을 매시간 뉴스때마다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케오 (NHK 특파원) :
최 영사는 6층에서 괴한에게 복부에 2군데 흉기로 찔렸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
NHK는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서 강도사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TBS를 비롯한 일본의 민방들은 독침 한국외교관 살해라는 제목으로 다루면서 이번 사건은 북한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직후에 일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자 일본의 도쿄신문입니다. 일본의 석간신문들은 서울발 기사로 최 영사의 피살 사건을 4, 5단 이상의 크기로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일본의 석간신문들은 최 영사를 공격했던 정체불명의 괴한은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제목으로 일제히 뽑고 있습니다. 도쿄와 아사히 신문은 머리에 독침을 찔렀다는 내용을 부각시키면서 북한이 이번 사건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산께이는 북한 공작원의 범행설을 그리고 니혼게자이는 잠수함 침투사건이후 북한이 대규모의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일본의 언론들은 한결같이 독침과 북한을 연관시키면서 보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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